출국금지 풀렸나?..마윈, 홍콩 거쳐 스페인서 휴가 보내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입력 2021. 10. 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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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중국의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이란 용어로 비판해 각종 규제를 받아온 마윈(馬雲·57) 알리바바 창업주가 홍콩을 거쳐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홍콩 주간지 동주간 등이 19일 보도했다.

마윈은 16일 전용기를 타고 홍콩에서 출발해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 섬으로 이동했다.

중국은 마윈의 비판 직후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홍콩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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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 구글 갈무리
지난해 10월 중국의 금융 규제를 ‘전당포 영업’이란 용어로 비판해 각종 규제를 받아온 마윈(馬雲·57) 알리바바 창업주가 홍콩을 거쳐 스페인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홍콩 주간지 동주간 등이 19일 보도했다. 당국의 눈 밖에 난 마윈이 지난 1년간 사실상 출국을 금지 당한 상태였는데 이런 규제가 풀렸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앞서 12일 로이터통신 또한 “당국 압박 속에서 두문불출하던 마윈이 중국 본토를 벗어나 홍콩에 머무르며 동업자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마윈은 16일 전용기를 타고 홍콩에서 출발해 스페인의 유명 휴양지 이비사 섬으로 이동했다. 현지에서 요트 등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이 마윈의 출국을 허가해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은 마윈의 비판 직후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의 홍콩증시 상장을 전격 중단시켰다. 알리바바에 약 3조 원이 넘는 과징금도 부과했다. 마윈 또한 공개 강연, 해외 방문 등 외부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칩거해왔다.

베이징=김기용 특파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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