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된 부모님 집, 대학생 아들이 700만원으로 셀프 리모델링!

오늘의집 @udultchan 님의 노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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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이라는 신분의 끝에 다달은 평범한 남학생입니다.

작년 16년도 초부터 지금껏 꾸준히 모아온 금전으로 제 방부터 차근차근히 셀프인테리어를 시작해서, 올 초에는 한눈에 봐도 심각하디 심각한 저희 집을 바꾸고자 마음 먹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워낙 실내에 있기를 좋아하는 저이기에, 앞으로 독립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지만 나름 잘 정돈된 집에서 깔끔한 생활을 하고자 부모님의 반 허락 / 반 강제의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미니멀함을 추구하기에 최대한 심플하면서도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생활의 불편함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열심히 집을 채워 나갔습니다.

먼저 보여 드릴 모습은 거실 BEFORE입니다. 20년 이상의 오래 된 집이기에 체리색과 형광색의 몰딩, 체리색 장판, 오래되어 찌든 벽지, 그리고 모든 물건을 꺼내놓고 생활하시는 부모님의 생활패턴이 잘 표현된 사진입니다.

같은 구도의 AFTER입니다. 몰딩 및 벽지를 모두 페인팅 했고, 기존 장판을 걷어낸 후 데코타일을 접착하여 셀프시공을 했습니다.

컴퓨터 책상과 거실장은 각기 다른 브랜드의 제품들이지만, 같은 하이그로시 재질의 가구로써 통일성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소파테이블은 원래 흰색 상판의 블랙 철제 프레임의 제품 (바이헤이데이 멀티큐브) 으로 진행하고자 하였지만, 부모님의 의견을 반영하여 원목 제품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통일된 색상이 아니었기에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흰색 바탕의 심심한 분위기에 포인트가 된 것 같아 지금은 만족하고 있습니다.

거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생각치 못하게 예산이 많이 들어 간 게 바로 이 인터폰인데요.

컴퓨터와 TV 모두 검정색 바탕이기에 블랙색상의 인터폰을 구매했고, 기존 오래된 아파트 특성상, 타공매입으로 인터폰이 들어가 있었기에 회색판을 덧대어 타공흔적을 가렸습니다.

물론 인터폰 설치는 전문기사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나름 손이 많이 갔던 컴퓨터책상입니다.

처음의 비포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정말 총체적 난국인 자리가 바로 여기였습니다.

때가 잔뜩 껴서 누렇게 바랜 원래는 흰색이었던 컴퓨터 키보드 / 오래 되어 지지직 거렸던 원목외관의 스피커 / 큰 부피로 공간만 차지하던 유선 집전화기 / 유선마우스 / 가장 최악이었던 꼬이고 널부러진 여러 전선들...

단순히 '배경과 가구만 바꾸면 인테리어는 끝이겠구나' 했던 저의 오만함을 반성하며.

블랙색상의 무선 키보드-마우스-USB스피커-무선 집전화기 등등을 구매하고 불필요한 선을 최소화하고 색상을 통일시켰습니다. 키보드 받침대 또한 하이그로시 책상과 비슷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찾아 교체했습니다.

기존 스탠딩 TV는 기술이 부족하여 전문기사님께 문의 드려 벽걸이 TV로 교체했습니다.

또한 콘센트의 선들은 부착형 몰딩에 함께 넣어 깔끔하게 보이고자 작업했습니다.

다음은 사진과 관련 된 인테리어 진행 후 받은 질문을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Q. 왜 콘센트를 숨기지 않았는지?

거실벽을 시공하여 각종 콘센트들을 숨기는 방법이 있지만 저는 벽지 위에다 페인팅을 하여 벽 시공으로 콘센트들을 가릴수 없었습니다. 때문에 많이들 진행하시는 '마법의 벽걸이 TV' 의 능력을 빌어 콘센트들을 가리는 시공을 진행하려 했는데요, 저희집 구조상 소파가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콘센트들을 가리기 위해 TV를 왼쪽에 달면 TV 볼 때 불편 할 듯 하여 콘센트들은 드러내놓게 되었습니다. 대신 다른 선들과 전화선콘센트(위 사진에 보이는 누런색 콘센트) , 셋톱박스는 벽걸이 TV로 가렸습니다.

Q. 전자제품 브랜드가 궁금해요

인터폰과 TV는 요즘 여러 의미로 핫한 SAMSUNG제품 / 모니터는 LG / 스피커 BRITZ / 전화기 PANASONIC / 키보드&마우스 LOGITECH 입니다.

Q. 데코타일 장단점?

장점은 일단 깔끔해보인다? 청소가 용이하다 등? 단점은 깨질 염려가 있고 아무래도 셀프 시공이다보니, 타일과 타일 사이에 간격이 보인다 등이 있습니다.

두번 째 구도의 BEFORE입니다. 부엌과 다이닝룸 그리고 거실 일체형의 모습입니다.

같은 구도의 AFTER 입니다. 모두 페인팅 작업을 했고 거실 및 다이닝룸 반대편 벽면에는 화이트 인테리어의 심심함을 달래고자 차콜색상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부엌의 싱크대 상부장 하부장 모두 페인트칠 후 물기와 오염문제를 방지하고자 3회정도 바니쉬칠을 했습니다.

기존의 낡은 화이트보드를 치우고 다용도장을 배치하여 거실에 널브러지기 쉬운 잡동사니들을 여기다 보관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의 죽은 공간을 활용한 예입니다.

식물들을 좋아해서 저희 집에도 플랜테리어를 접목했습니다. 나름의 미니멀이 컨셉이었기에 소품은 최소화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다용도장 위의 공간에 소품들이 가장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위 사진과 관련 되서 자주 받은 질문입니다.

Q. 각종 식물들의 이름?

소파 좌측에 위치한 식물은 쟈스민 / 다용도장 좌측에 담겨있는 대형화분이 극락조 / 액자에 있는 식물은 몬스테라 / 목각손 소품에 쥐어져 있는 식물은 틸란드시아 / 다이닝 룸에 전시된 식물은 아레카야자 조화입니다. (나머지는 식물들은 생화)

다이닝룸 BEFORE 입니다. 식탁 위에 각종 잡동사니가 널부러져 있고 식탁 뒤에 책장이 있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다이닝 룸입니다. 서재도 아닌, 그렇다고 식사를 하는 공간도 아닌 공간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