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만 시작하면 커플이 탄생한다는 슈퍼히어로 영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이 슈퍼히어로 영화는 3개의 시리즈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놀랍게도 세 시리즈 모두 주인공 커플이 실제로 사랑에 빠졌다. 그 주인공은 마블을 상징하는 서민 히어로 스파이더맨이다.
‘스파이더맨’은 평범한 대학생인 피터 파커가 갑자기 히어로가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에 의해 <스파이더맨> 실사 3부작 중 첫 번째 편이 공개가 되었다.
이 작품에서 주인공 피터 파커 역에는 토비 맥과이어가, 파트너 MJ, 메리 제인 왓슨 역에는 커스틴 던스트가 캐스팅됐다. 3부작을 함께 한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흥미롭게도 샘 레이미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감독이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의 관계라 인터뷰에서 말한 것이다.
<스파이더맨> 3부작 이후 등장한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다. 총 2편이 제작되어 2012년에 첫 번째 작품이 공개되었다. 피터 파커 역에는 앤드류 가필드가, MJ 역에는 엠마 스톤이 캐스팅됐다.
놀랍게도 두 사람 역시 작품을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뛰어난 비주얼의 소유자들 답게 비주얼 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이후 헤어지긴 했지만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가게 된다.
이런 점에서 세 번째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MCU에 합류한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주인공, 피터 파커 톰 홀랜드와 MJ 젠데이아 역시 혹시나 하는 시선을 받았다. 그리고 그 혹시나는 역시나가 되었다.
두 사람은 작품을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하며 2002년부터 내려져 온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커플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젊은 선남선녀 배우에 스킨십이 많은 작품 속 상황 때문인지 모든 주연배우가 연애를 하는 흥미로운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오는 12월, 그 역사를 이어가고자 한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멀티버스를 소재로 각기 다른 차원에서 등장한 빌런과의 대결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1대와 2대 스파이더맨인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출연할 수 있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 감독
- 존 왓츠
- 출연
-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파브로, 제이콥 배털런, 마리사 토메이, 알프레드 몰리나, 토니 레볼로리, 제이미 폭스
- 평점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