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키마이라>로 돌아오는 배우 수현
수현의 신인 시절부터 이야기한다면 화제가 된 과거 CF 영상을 이야기해야 한다. 2006년 배우 박재정과 찍은 통신사 CF는 지금도 전설로 남겨졌는데…
김수현과 박재정이 통화로 서로 이것저것 묻다가 실제로 만났는데, 수현이 매우 장신이라 아담한 박재정 앞에서 무릎을 굽혀서 키를 맞추고 안아주는 장면이었다. 실제로도 키가 큰 수현이지만 사실 실제 프로필상 수현과 박재정은 키가 똑같았다고 한다. 그만큼 그녀는 데뷔 당시 큰 키와 돋보이는 외모, 몸매로 연예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였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직업 때문에 미국에 거주했던 그녀는 중학교 때는 국제변호사를, 고등학교 때는 TV 앵커를 꿈꾸며 다양한 꿈을 키워오다가 노래와 영화에 관심을 보여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었고,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다.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을 비롯해 <도망자 Plan.B>로 주목을 받은 그녀는 연이어 차기작을 만나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게 되는데…
2014년 초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헬렌 조 박사로 출연한데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마르코 폴로>에 연이어 캐스팅 되면서 활동무대를 할리우드로 옮기게 되었다.
뒤이어 <다크 타워: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연이어 출연하는 행운을 받게 되면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최근까지 결혼 후 2세를 출산하고 육아에 집중하던 그녀였는데…
그녀가 오랜만에 OCN 드라마 <키마이라>를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16부작의 드라마로 박해수와 이희준이 출연할 드라마로 알려져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키마이라>는 1984년 연쇄살인 사건인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됐던 폭발 사고가 2019년에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세 명의 주인공이 함께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드라마.
박해수가 완벽주의 성향을 지닌 강력계 형사 차재환을 연기하며, 이희준이 어린 시절 영국에 입양되어 의사가 된 후 한국에 돌아와 미스터리한 사건에 얽히게 되는 의사 이중엽을 연기하는 가운데 수현은 극 중 어린 시절 미국에 입양된 FBI 출신 프로파일러로 출연해 극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칠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오래간만에 대작에 출연한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출연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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