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신촌 세브란스병원 입원

2021. 8. 14. 20:2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지난 월요일, 9개월 만에 다시 광주 법정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예전보다 얼굴에 주름이 늘고 또 야윈 모습이었죠.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법정에서 퇴정했던 전 씨가 어제(1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

1931년생으로 올해 91살인 전 씨는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과거 사진과 비교해 보니, 얼굴에 주름이 늘었고 체중은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달라진 외모 탓에 인터넷에선 "대역이 아니냐, 완전히 딴 사람"이란 반응도 나왔습니다.

전 씨는 재판 시작 25분 만에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퇴정했습니다.

전 씨가 재판 나흘 뒤인 어제(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판 이후 건강이 급속하게 나빠져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MBN과의 통화에서 "병원 측에서 따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특별한 이상 증세가 발견되지 않으면 이르면 이번 광복절 연휴에 퇴원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조 씨의 다음 항소심 재판은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범성, 그래픽 : 최진평]

#MBN #전두환 #신촌세브란스 #정주영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