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 부자' 한화의 1차 지명 유망주, 고향 부산서 1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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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진은 어느 팀도 부럽지 않은 한화에 또 한 명의 내야 유망주가 뜬다.
올해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신인 정민규(19)가 고항 부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하지만 롯데가 장안고 포수 손성빈을 택하면서 정민규가 한화 전국 1차 지명으로 넘어왔다.
2루수 정은원, 유격수 하주석, 3루수 노시환 등 내야 자원이 풍족한 한화이지만 정민규의 거포 가능성을 보고 1차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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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상학 기자] 내야진은 어느 팀도 부럽지 않은 한화에 또 한 명의 내야 유망주가 뜬다. 올해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신인 정민규(19)가 고항 부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지난 22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거포 3루수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노시환은 전날(2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중 왼쪽 발목을 다쳤고, 골절 판정을 받아 시즌 아웃이 됐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노시환이 올해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즌을 먼저 마무리했다. 숫자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넨 뒤 "노시환이 빠졌지만 정민규를 확인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신인 내야수의 이름을 꺼냈다.
노시환이 엔트리 말소되면서 정민규가 이날 1군의 부름을 받고 부산으로 넘어왔다. 데뷔 첫 1군 등록. 시즌 전 연습경기까지 1군과 함께한 정민규는 2군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시즌을 보냈다. 39경기 타율 2할3푼4리 33안타 2홈런 12타점 22볼넷 46삼진 OPS .663을 기록했다.
부산고 출신의 정민규는 2021년 롯데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롯데가 장안고 포수 손성빈을 택하면서 정민규가 한화 전국 1차 지명으로 넘어왔다. 2루수 정은원, 유격수 하주석, 3루수 노시환 등 내야 자원이 풍족한 한화이지만 정민규의 거포 가능성을 보고 1차 지명했다.

기록상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지난달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을 경험하고 온 뒤 한뼘 자랐다. 최원호 한화 퓨처스 감독은 "구단에서 주전 내야수로 중장기적인 육성을 하고 있는 선수다. 타격에 장점이 있다. 주 포지션은 3루수이지만 퓨처스에서 유격수, 2루수 훈련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야구월드컵에 다녀온 뒤 타격 컨디션이 좋다.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칠 정도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다. 수베로 감독님이 직접 보고 싶다고 요청해 콜업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다. 기회를 잡은 만큼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과감하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정민규가 내일(23일) 선발로 나온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선발 데뷔를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고향 부산에서 데뷔 무대를 갖게 된 정민규는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끈기 있는 플레이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1군에서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정민규는 "대표팀에 다녀온 뒤 스윙이 간결해지면서 감을 잡은 것 같다. 퓨처스에서 꾸준히 훈련한 덕에 수비도 자신 있다. 신인인 만큼 그라운드에서 근성 있는 플레이로팬 여러분께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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