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I believe' 입힌 김건희 영상 조회수 110만 넘어..작곡가도 "사용 허용"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자신의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2/27/mk/20211227152404792wmcc.jpg)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 코리아'에는 지난 26일 '오늘자 김건희 사과 요약'이라는 제목으로 김씨의 사과문 영상에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로 알려진 가수 신승훈씨의 노래 '아이 빌리브(I believe)'가 삽입된 영상 편집본을 올라왔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7일 오후 3시 3분 기준 111만9788건에 달한다.
음악이 삽입된 부분은 김씨가 윤 후보에 대해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며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에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다"라고 언급하는 대목이다.
'I believe'의 작곡가인 김형석씨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작권 사용을 허용한다"라고 답하며 화제를 더했다. 김형석씨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7년 문 대통령 헌정곡 '미스터 프레지던트(Mr. President)'를 만들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도 해당 영상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근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천재다"라고 썼다.
앞서 김씨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다. 잘 보이려고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며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이라며 공개 사과했다.
국민들을 향해선 "부디 용서해달라.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진다. 과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다"고 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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