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한정판 프리미엄만 8억원 붙었다

렉서스 LFA 뉘르부르크링 한정판이 중고차로 나왔다. 영국 Pistonheads에 올라온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50대만 한정 판매된 모델로 기본 대비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 약 1만9000km를 주행한 LFA 뉘르부르크링 한정판의 가격은 신차보다 8억원 높은 13억원으로 책정됐다.

Pistonheads는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에 대해 '2012년 출시된 제품이며, 2014년 영국으로 수입, 지난 7년 동안 2명의 개인 소유주를 유지했다'라고 소개했다. 중고 LFA 뉘르부르크링 한정판의 주행거리는 약 1만9000km로 최근 렉서스에서 주요 부품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LFA 뉘르부르크링의 중고 가격은 84만9950유로(약 13억5000만원)로 책정됐다. 2012년 신차 가격과 비교해 8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주행거리 115km의 LFA 뉘르부르크링은 최근 미국 RM 소더비(RM Sotheby's) 경매에서 160만달러(약 19억)에 낙찰된 바 있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는 500대만 생산된 LFA 중에서도 단 50대만 제작됐다. LFA 뉘르부르크링 패키지 4.8리터 10기통 엔진의 최고출력은 562마력으로 일반 모델보다 10마력 높다. 6단 싱글 클러치 변속기의 기어 변속 시간은 일반 LFA와 비교해 0.05초 단축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7초가 소요된다. LFA 뉘르부르크링은 출시 당시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 서킷을 7분14.64초만에 완주했다. LFA 뉘르부르크링에는 BBS 경량 마그네슘 휠, 전면부 카본 스플리터, 카본 리어 윙, 튜닝된 스포츠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