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D.P.' 조석봉→황장수, 주연급 존재감 발휘한 조연 열전

이유나 2021. 9. 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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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D.P.'가 연일 화제인 가운데, 조현철, 신승호 등 조연 배우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넷플릭스 'D.P.'(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주인공 준호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헌병의 세계와 뛰어난 고증,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 받으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조연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지면서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타 작품에서도 숱하게 만나왔던 배우들이 'D.P.'를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이슈로 부상한 것.

그 선두에는 배우 조현철이 있다. 조현철이 연기해낸 상처 받은 영혼의 눈은 드라마를 모두 시청하고서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평소 래퍼 매드클라운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고 드라마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조현철은 극중 육군 헌병대 '조석봉' 일병 역을 맡아, 극 말미 휘몰아치는 전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조석봉은 민간인 시절 누구보다 순하고 그저 만화를 사랑하는 청년이었으나, 군내 지속적인 폭행과 괴롭힘으로 점차 변화하는 캐릭터다.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이 제대한 선임을 죽이기 위해 탈영을 결심하며 비극으로 치닫는 인물이다. 눈물과 분노, 절규를 거듭하며 폭주하는 조석봉 역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한 조현철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과 더불어, "'D.P.'의 숨겨진 주인공"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관심이 얼마나 쏟아졌는가 하면, 래퍼 마미손이 자신의 SNS 계정에 "석봉이 죽은거냐고 나한테 그만 물어봐!"라며 호소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지막편인 6화 말미 조석봉의 생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면서 래퍼 마미손에게도 질문 세례가 쏟아진 것이 원인이다. 얼굴 없는 래퍼 마미손이 래퍼 매드클라운으로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배우 조현철이 매드클라운의 친동생으로 잘 알져져 있어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진 것.

조석봉 역의 조현철에 이어 조석봉을 지독하게 괴롭힌 내무반 선임 황장수 역의 신승호 역시 무서운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과 웹드라마 '에이틴' 등을 통해 얼굴을 알린 라이징스타 신승호는 하이틴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황장수 역에 몰입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조현철과 함께 5, 6회 서사의 중심을 맡아 뒤지지 않는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이 외에도 1회에 특별출연한 고경표, 5회, 6회에 출연한 배우 겸 유튜버 문상훈 역시 강렬한 존재감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D.P.'는 지난달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사진=넷플릭스]

YTN star 이유나 (ly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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