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부산에서만! 이색뷰를 담은 감성숙소 BEST

부산아니면 못봐!

부산은 지역마다 대표적인 뷰가 있어서 더 매력적인 도시인 것 같아요. 부산여행의 정석인 광안리부터 요즘 뜨는 영도까지! 이색적인 뷰를 즐길 수 있는 감성숙소 BEST 소개해드릴게요. 부산 어디가서도 똑같은 느낌을 절대 낼 수 없는 대체불가 스팟들 보러 가보시죠~

01. 더베이클럽호텔

쌀쌀해진 날씨에 노천탕이 절로 생각나는 요즘 딱인 감성숙소에요. 광안리뷰 호텔이 정말 많지만, 히노끼탕과 족욕시설이 있는 호텔이라는 점에서 이색적인 곳이랍니다. 오션뷰 덕후인 제 마음을 뒤흔들어놓은 인테리어..! 뒤쪽에는 대나무 장식이 있어서 더욱 예뻐요.

분위기 낼 겸 간단한 주류와 안주와 함께 노천탕을 즐기면 일본 안부럽게 즐길 수 있어요. 낮에는 족욕시설을 즐기고, 저녁에는 노천탕을 즐겨보세요 :)다만 고층건물이다 보니 안전벽이 있었는데, 여기에 써져있는 문구때문에 사진 찍을 때 무드를 조금 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안보이게 찍고 포토샵으로 가렸어요ㅠㅠ

객실은 총 5가지 타입이 있어요. 저희는 BOB룸에 머물렀고, 1박에 20만원대로 예약했어요. 객실에 따라 뷰와 평수가 조금씩 달라요. 시설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 부부가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내부도 정말 고급져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스타일러, 자동 커튼 등) 안에서 간단한 취사도 가능하고, 1층에 카페와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보통 이런 탕이 있는 곳은 온수 이용할 경우에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하는데, 이 곳은 따로 비용이 없고,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었던 곳이었어요.

주소: 부산 수영구 민락동 181-154

예약방법: 홈페이지 혹은 호텔 예약앱

02. 영도아레

영도가 부산 근교 여행지로 뜨면서 감성숙소도 정말 많아졌어요. 그 중 인기 탑인 영도아레에서는 부산항대교를 액자뷰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영도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부산항대교잖아요. 거실과 욕실에서 모두 볼 수 있답니다.

부산항대교가 밤 11시에 소등되기 때문에 저녁을 먹으며 한번, 반신욕하면서 한번 뷰를 즐겼어요. 시시각각 변하는 대교의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셔터를 누를때마다 다른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참고로 밖에서 욕실이 보이기 때문에 수영복은 필수에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했는데, 인테리어부터 편의시설까지 잘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다이닝룸에 아치형으로 뚫려있는 곳은 영도아레의 두번째 시그니처에요. 프레임 삼아 사진 찍어도 잘나오니 참고하세요.

1층과 2층이 있는데, 유명한 곳은 2층이에요! 1층은 욕실에서 볼 수 없고, 다이닝룸에서만 뷰를 감상할 수 있어요. 원래 침실에서 볼 수 있었는데, 창문 디자인이 바뀌면서 뷰를 조금 가린다고 하더라고요. 2층 기준 10만원대에요. 매달 예약 오픈 날짜가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해요. 사장님 인스타그램을 확인하면, 취소건도 간혹 나온답니다.

주소: 부산 영도구 청학서로 88

예약방법: 에어비엔비

03. 라발스호텔

부산에서 홍콩을 느낄 수 있는 라발스호텔! 호텔의 두 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영도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요. 창문 밖으로 수많은 배와 다리가 함께 보여서 부산 호텔 중에서도 독보적인 뷰를 담고 있답니다.

라발스호텔을 가면 꼭 찍어야하는 인생샷은 객실 내에 있는 가운을 입고 누워서 찍는건데요. 3명 이상이라면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 찍으면 되지만 커플끼리 갔다면 바닥에 이불과 베게를 깔면 침대에서 찍는 것과 비슷하게 찍을 수 있어요! 침대를 옮길경우 비용이 청구된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이 뷰를 감상하고 싶다면 '코너룸'을 예약해야해요. 하프 코너룸, 오션뷰 등 다양한 룸이 있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간혹 호텔 예약 사이트에 해당룸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라발스 호텔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예약할 수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꿀팁이라면 기둥이 있는 코너룸이 있기 때문에 요청사항에 기둥이 없는 고층방을 적으면 더 만족스러우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