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곤란' 세바요스, 결국 레알 떠난다..'친정팀' 베티스행 유력

하근수 기자 2021. 9.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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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부활을 노렸던 다니 세바요스(25)가 끝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에 이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까지 영입했고, 세바요스는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가 극히 적을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세바요스는 친정팀 베티스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세바요스는 2017년 베티스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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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부활을 노렸던 다니 세바요스(25)가 끝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레알 베티스가 유력하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8일(한국시간) "세바요스는 내년 1월 레알을 떠나기로 동의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아스널로 임대를 다녀온 뒤 올여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돌아왔지만 2020 도쿄 올림픽 동안 심각한 발목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에 이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까지 영입했고, 세바요스는 자신에게 주어질 기회가 극히 적을 것을 알고 있다. 결국 세바요스는 친정팀 베티스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세바요스는 2017년 베티스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 이미 라리가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점,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점 등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세바요스는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결국 아스널로 임대를 떠나기에 이르렀다.

임대 동안 세바요스는 아스널의 FA컵 우승을 이끌며 활약했다. 아스널은 세바요스의 완전이적을 원했지만 결국 잉글랜드 생활을 정리하고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레알에서의 주전 경쟁을 위해서다.

세바요스는 "이제부턴 레알에서 나의 능력을 보여줄 시간이다. 새로 부임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는 아직 만나지 못했지만 선수들로부터 그에 대해 좋은 말을 들었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하지만 세바요스의 꿈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했다. 시즌 종료 이후 참가한 도쿄 올림픽에서 뜻밖의 부상을 당했다. 레알은 "정밀검사 결과 세바요스는 전거비인대와 종비인대가 완전히 찢어졌다"라며 부상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도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포지션의 카마빙가가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욱 곤란해졌고, 결국 세바요스는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에스파냐'는 "베티스는 올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순간까지 세바요스의 임대를 추진했지만 연봉 상한제 문제로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베티스는 오는 1월 세바요스를 품에 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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