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김건희 광남중 교생 실습 확인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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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씨가 과거 광남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 뒤 숙명여대에 제출한 확인서가 공개됐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0월 도종환 의원은 김건희씨가 교생실습 근무 경력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확인 결과 김씨는 관련 증명서를 제출했음은 물론 실제로 근무했음이 드러났다"며 "도 의원이 정규 교원의 기록만 관리하는 교육청에만 문의한 채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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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 다수가 가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김씨가 과거 광남중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 뒤 숙명여대에 제출한 확인서가 공개됐다. 국민의힘은 “김건희씨가 교생실습 근무 경력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제기된 의혹 상당수가 ‘가짜뉴스’였다고 반박했다.
18일 숙명여대는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에게 제출한 공문에서 “김씨가 지난 1998학년도 1학기 광남중학교에서 미술 교과로 실습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학사관리시스템에 기록돼 있다”며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업성적 증명서를 보면 김씨는 1998학년도 1학기에 교육실습을 통해 2학점을 취득했다.

앞서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한 김씨의 서울시 관내 학교 근무이력 확인 요청 자료를 근거로 김 씨가 서울 대도초등학교와 서울 광남중학교, 서울 영락고등학교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며 경력이 모두 가짜라고 주장했다.
다만 교육청은 정규교사, 기간제교사, 강사 등 정규 교원들의 기록만 관리했기 때문에 해당 자료에서 당시 교생실습을 한 김씨의 기록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규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0월 도종환 의원은 김건희씨가 교생실습 근무 경력을 허위로 제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확인 결과 김씨는 관련 증명서를 제출했음은 물론 실제로 근무했음이 드러났다”며 “도 의원이 정규 교원의 기록만 관리하는 교육청에만 문의한 채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한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씨의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이력이 부풀려졌다는 여권의 주장도 반박했다. 민주당은 김씨가 지난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로 지원할 때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6개월짜리 경영 전문 석사를 했음에도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라고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김씨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년짜리 정규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변인은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학위과정에는 6개월 코스가 없음에도 민주당은 ‘김건희씨가 6개월 코스의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를 한 것이 전부’라며 범죄행위를 운운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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