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바겐 전기차 미리보기,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벤츠 EQG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EQG 예상도는 벤츠 G클래스 기반의 전기차로 최대 108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진다. 최대 주행거리는 50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이 유지된다.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G클래스 전기차의 차명은 EQG다. 벤츠는 유럽에서 EQG 560 및 EQG 580의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외신에 따르면 EQG는 G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사용된 EQS와는 차이가 있다. 다만 배터리와 전기 모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EQS와 공유한다.
EQG는 최대 108kWh 용량의 배터리가 얹어져 1회 완충시 WLTP 기준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 EQG는 G클래스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이 유지된다.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전륜과 후륜에 전기 모터가 각각 탑재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합산 총 출력은 500마력이다.
전기 모터는 각 휠에 배분되는 구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확보해준다. 다만 공차중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G350d의 공차중량은 2351kg, AMG G63의 공차중량은 2650kg로 배터리가 얹어진 EQG는 3000kg를 돌파할 전망이다.
EQG의 외관은 G클래스 고유의 정체성인 박시한 디자인을 계승한다.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 후면부 테일램프는 벤츠 EQ 브랜드의 스타일로 변경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EQS에 먼저 사용된 3개의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MBUX 하이퍼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