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털보를 면도하게 만든 광고주

무한도전 돌+I 콘셉트로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노홍철은 수염 마니아로 유명합니다.

노홍철은 홍익대의 핵인싸였는데요. 고등학생 때부터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수염을 기르며 이상함(?)을 매력으로 각종 TV나 엽기 대회에 참가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데뷔 전 이색 수염 대회 참가해 범상치 않은 수염과 구레나룻을 선보인 적 있는데요. 과감히 드러낸 배꼽티의 슈퍼맨 의상이 노홍철의 정체성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노홍철의 수염 없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기도 한데요. 과거 10년 만에 노홍철의 털을 밀게 만든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광고 영상 속 노홍철은 키스하다가 상대방이 싫어하면 어떻게 할지 상상하며 면도를 결심하게 되는 콘셉트를 보여주었죠.

트레이드마크가 된 수염과 구레나룻이 없어진 모습이 깔끔하면서도 어딘지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 광고는 2012년 질레트 면도기 광고 촬영으로 방송 시작 10년 만에 최초로 면도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노홍철의 데뷔를 두고 엑스트라 배우 출신이라거나 개그맨 시험으로 방송에 데뷔 한 줄 아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은 학교 행사와 여행업 홍철 투어, 파티 용품 판매직에 몰두하던 사업가 출신이었습니다.

이후 한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PD의 제안으로 'Dr.노의 KIN길거리'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노홍철의 재능을 살린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될 예정인데요. 먹는 것에 진심인 비(정지훈)와 노는 것에 진심인 노홍철의 찐 우정여행을 다루고 있는 예능입니다.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를 직접 만나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