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페미에 장악됐나" 남혐 손가락 논란에 포스터 수정

국민의힘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정강정책 방송연설자 공모 포스터가 남혐(남성혐오) 손가락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명백한 실수”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힘(국민의힘) 포스터 손가락 모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공유한 포스터를 보면 만화 캐릭터들이 마이크를 무언가를 집는 모양으로 잡고 있다.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집는 모양은 과거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사용했던 “한국 남자의 주요 부위가 작다”는 조롱의 표현이다. 마이크를 이런 모양으로 잡은 것은 의도성이 있다는 것이다.
작성자는 “마이크를 원래 저렇게 쥐느냐”라며 “국힘 페미(페미니스트)한테 장악 당한 것 맞냐”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페미의힘이냐” “민주당도 요즘 저런 이미지 안 쓴다” “마이크 잡고 있는 손이 너무 어색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이 포스터는 지난 14일 배포됐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논란이 불거진 당일인 21일 해당 포스터 손가락 모양을 곧바로 수정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당에 정식항의는 없었지만 모니터링 팀으로부터 커뮤니티 여론을 보고받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면서 “GS25 불매운동 등을 통해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었다는 걸 알면서도 실무진에서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 명백한 실수다. 구구절절한 변명 보다 신속하게 포스터를 수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할 수 있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수정했음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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