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써클 '깔끔'하게 없애는 법

팬더 별명 이제 그만

과제를 하거나 밤샘 근무 등으로 피로도가 최상위인 상태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됐을 때 꼭 듣는 말이 있다. “무슨 일이야?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왔어.” 피로해 보이는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게 다크서클이라는 뜻이다. 반면 컨디션이 좋은 상태인데도, 기본적으로 다크서클이 있으면 퀭해 보인다, 우울해 보인다, 안색이 안 좋다는 등의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얼굴에 있어 눈은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위인데, 눈 바로 아래 짙은 그들이 드리워진 것 같아 보이는 다크서클 때문에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될 수도 있다. 사람을 퀭해 보이게 만드는 다크서클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이며, 예방법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다크서클이란

다크서클은 눈 아랫부분이 거무스름해지는 증세를 말한다. 공식적인 의학 용어는 아니지만 눈 밑부분이 어두워 보이거나 그늘진 것처럼 보이는 상태를 통칭해서 말할 때 사용한다. 눈 밑이 실제로 어두운색을 띠는 경우도 있고, 눈 밑에 지방이 쌓여서 그 부위의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늘어져 어두워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


다크서클 생기는 이유

혈액순환

혈액순환이 좋은 사람은 안색도 좋다. 반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일수록 안색이 좋지 못하고 다크서클이 생길 확률이 높다. 보통 뜨거운 곳에서 혈관이 늘어나 혈액순환이 빨라지며, 온도가 내려가면 혈관이 수축된다. 하지만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미세혈관의 순환 장애가 생기고 이로 인해 다크서클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잘못된 클렌징

눈 화장을 즐겨 하는데 클렌징을 소홀히 했다면 다크서클이 진해질 수 있다.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아 색소 침착을 유발하기 때문에 눈가가 거무스름해지게 된다. 또 그렇게 생긴 다크서클을 가리려 눈 밑을 두껍게 메이크업을 하게 되고, 그럼 또다시 꼼꼼하게 하지 못한 클렌징 때문에 다크서클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될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

각종 스트레스와 피로가 우리 몸에 누적이 됐을 때도 다크서클은 심해진다. 피로가 쌓일 때나 잠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가 쌓인 상황은 눈 주위의 혈액순환 장애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눈 주변에 혈액이 몰리게 되면서 눈 밑이 실제로 퀭해 보이는 현상이 생겨날 수 있다. 또 생리 때처럼 호르몬이 불균형할 때도 쉽게 색소 침착이 일어난다.

유전적인 요인

눈 주변의 피부가 유전적으로 얇은 사람이 있다. 애초에 이런 피부를 가지고 있다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메이크업 등과 크게 관련 없이 자연스레 다크서클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렇게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다크서클이 있어 보이는 사람이라면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다. 눈을 비비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고,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반복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음주도 최대한 자제할 것.


다크서클 없애려면

눈가 혈액순환

다크서클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인 혈액순환 문제를 개선해야 다크서클에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눈가는 민감하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세심하게 관리해줘야 하는데, 우리가 눈가 혈액순환 촉진을 위해서 집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찜질이다. 냉온타월을 교대로 사용해가며 찜질해주면 눈가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눈을 만지지 않기

없던 다크서클이 생기거나 더 진해지는 게 싫다면 눈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하루 종일 렌즈를 착용하는 등 장시간 눈을 피로하게 하는 경우 눈이 건조해져 뻑뻑함이 느껴지고 가려워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때 눈을 비비게 되면 눈가의 혈액이 고이게 되어 다크서클을 유발하니 주의할 것. 눈을 만지지 않는 것은 다크서클 예방뿐만 아니라 눈가 주름 예방 차원에서도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섭취해주는 게 좋다. 특히 비타민, 무기질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은 방법으로 꼽힌다.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섭취해주는 게 좋은데, 브로콜리, 연어, 양배추, 사과, 감자, 풋고추, 단호박, 레몬 등이 들어간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

기본적으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하는데, 다크서클 예방에도 필수다. 눈 주위 피부는 유독 건조하고 약하기 때문에 자외선을 강하게 받거나 오랜 시간 노출되는 경우 다크서클이 생기기 쉽다. 눈가 피부는 외부의 기온차나 온도 변화에 자극을 받기도 쉽다. 따라서 외출할 때 선크림을 반드시 바르고 아침저녁으로 눈가에 아이 에센스나 크림 등 전용 제품을 사용해주는 것도 좋다.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나 피로 누적을 없애주는 데 큰 효과가 있고, 자연히 다크서클을 없애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져야 전반적인 건강 관리가 되고 피부에도 좋으니 평소 잠을 충분히 자도록 신경 쓰자. 특히 아무리 늦어도 피부 재생이 활발한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전까지는 되도록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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