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3184명 코로나 확진.. 주말인데도 4000명 육박할듯

박소정 기자 입력 2021. 11.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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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적은 주말인데도, 다음날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서 평일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데, 이번 주말의 경우 이례적으로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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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외한 16개 시도 27일 0~21시 집계 결과
자정까지 남은 시간·부산 반영하면 4000명 이를듯
서울 1337명 등 수도권 2477명.. 전체 78% 차지
"검사 건수 줄어드는 주말인데도 역대급 기록 예상"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통상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가 적은 주말인데도, 다음날 발표될 하루 확진자 수가 4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총 31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 합계다. 전날 같은 시간 16개 시도에서 총 32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97명 적고, 일주일 전 같은 시간(2219명)보다는 965명 많다.

지난 26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약 78%의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477명, 비수도권이 707명이다. 16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1337명 ▲경기 862명 ▲인천 278명 ▲충남 121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5명 ▲강원 59명 ▲광주광역시·대전 각 51명 ▲전북 43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2명 ▲울산 4명 ▲세종 2명 등으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4000명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서 평일보다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데, 이번 주말의 경우 이례적으로 많은 확진자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4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20명→2827명→2698명→4115명→3938명→3900명→406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524명이다. 이날의 경우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52명으로, 하루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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