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전 대승 주역' 설영우 "이대로 끝내기는 아쉬웠다" [가시마 LIVE]

2021. 7.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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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가시마 김종국 기자] 올림픽대표팀이 루마니아를 대파하고 8강행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일본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루마니아전 대승과 함께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설영우는 경기를 마친 후 "첫 경기 결과가 아쉬웠는데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도 그렇고 선수들도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오랫동안 대회를 준비했는데 이대로 끝나기는 아쉬웠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미팅도 많이 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기보단 우리가 한마음으로 뛰자는 이야기를 많이했다. 함께 뛰는 것처럼 밖에 있는 선수들도 열심히 응원해 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감을 전했다.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 결장했지만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대승 주역으로 활약한 설영우는 "선수라면 경기에 출전하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우리팀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것을 지난 경기에서 보면서 오늘 경기는 패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결과가 좋게 나왔고 감독님의 선택을 받아들일 수 있다.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했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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