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영탁은 몰랐다는데..'치킨대전' 첫방 괜찮을까

신정인 기자 2021. 11. 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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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 사진제공 = 서울드라마어워즈


트로트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영탁이 내일 첫 출연하는 SBS FiL, MBN 예능 '대한민국 치킨대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4일 공식입장을 내고 영탁의 2018년 발표 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했다.

밀라그로 이재규 대표는 "개인적인 욕심에 잠시 이성을 잃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깊이 반성하고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은 제 독단적으로 진행했다. 당시 가수는 음악적인 부분과 스케줄을 제외한 회사의 업무 진행 방식에 관여를 할 수 없었고 정보 또한 공유 받지 못했다"며 "오랜 무명 생활 끝에 자신의 능력만으로 주목받게 된 아티스트에게 누를 끼쳐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영탁이 이번 사재기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문제의 음원이 영탁의 대표 히트곡인 만큼 영탁 역시 불명예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당장 내일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 치킨대전'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트로트 가수 영탁/사진=SBS FiL, MBN '대한민국 치킨대전'


5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는 '대한민국 치킨대전'은 치킨을 주제로 중원의 요리 고수들이 펼치는 K-치킨 세계화 대국민 프로젝트다. 해당 방송에서 영탁은 치킨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영탁은 사재기에 대해 몰랐다고 하니까 방송에 나와도 타격 없을 것 같다",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아니라서 영향 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방송에 나와도 호감도는 예전만 못할 것 같다", "영탁도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한다", "방송활동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등 영탁도 이번 사재기 사건에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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