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부라비아, 스페치아와 모타 감독 구한 천금골

이형주 기자 입력 2021. 9. 21. 06:59 수정 2021. 9. 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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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메흐디 부라비아(30)가 천금골로 소속팀과 티아고 모타(39) 감독을 구했다.

부라비아의 이 골은 스페치아 입장에서 의미가 큰 골이었다.

이 골은 스페치아의 사령탑인 티아고 모타 감독을 구해내는 득점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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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치아 칼초 미드필더 메흐디 부라비아. 사진|스페치아 칼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122번째 이야기: 부라비아, 스페치아와 모타 감독 구한 천금골

메흐디 부라비아(30)가 천금골로 소속팀과 티아고 모타(39) 감독을 구했다. 

스페치아 칼초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네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피에르 루이지 펜초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4라운드 베네치아 FC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스페치아는 리그 4경기 만에 승리했고 베네치아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직전 시즌 하위권을 기록했던 스페치아와 올 시즌 승격팀인 베네치아 간의 대결이었다. 향후 두 팀은 잔류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양 팀 모두 이 경기 승리가 절실했다. 

경기는 아주 팽팽했다. 스페치아가 전반 12분 시모네 바스토니의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지만, 베네치아가 후반 13분 피에트로 체카로니의 득점으로 만회했다. 1-1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시간이 흘렀다. 

그런데 스페치아 미드필더 부라비아가 후반 48분 팀을 구했다. 경기 종료를 1분 남겨둔 상황 살바도르 페레르를 거친 공이 상대 센터 서클의 부라비아에게 갔다. 부라비아가 이를 잡아 전진 드리블을 가져갔다. 부라비아가 레이 마나이에게 공을 한 번 뺏겼지만 다시 잡아 상대 박스 앞에서 슈팅했고 득점이 됐다. 모든 스페치아 관련 인물들을 들썩이게 만든 골이었다. 

환상적인 골을 터트리는 메흐디 부라비아. 사진|세리에 A 공식 SNS

부라비아의 이 골은 스페치아 입장에서 의미가 큰 골이었다. 앞서 언급됐듯 이날 부라비아의 극적골로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팀의 첫 승을 신고했기 때문이다. 첫 승이 늦어질수록 부담감이 커지는데 이를 끊어낸 것이다.

이 골은 스페치아의 사령탑인 티아고 모타 감독을 구해내는 득점이기도 했다. 현역 시절 2009/10시즌 인터 밀란의 트레블 주역이었던 모타 감독은 지도자 변신 후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었다. 제노아 CFC에서 한 번 실패를 맛봤고 이번에도 초반 출발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부라비아가 그를 구한 것이다.

부라비아는 1991년생의 모로코 미드필더다. US 사수올로 칼초서 뛰다 팀의 개편으로 기회를 찾아 스페치아로 임대를 온 상황. 그 역시 이번 골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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