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금쪽같은' 토할 때까지 먹는 7살 子, 왜 식탐 생겼을까[어제TV]

[뉴스엔 김명미 기자]
7살 아들은 왜 식탐이 생겼을까.
8월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토할 때까지 먹는 7살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금쪽이 엄마는 "금쪽이가 식탐이 너무 많다. 먹기 시작하면 토할 때까지 먹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금쪽이 아빠는 "많이 먹는 건 사실이지만, 저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안 먹는 게 더 고민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후 금쪽이의 일상이 공개됐다. 친척들과 점심 식사를 하게 된 가운데, 금쪽이는 계란말이가 멀리 있다는 이유로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이에 친척이 계란말이를 건네줬지만, 금쪽이는 서운함에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결국 엄마는 새 계란말이를 건넸고, 금쪽이는 허겁지겁 계란말이를 입에 욱여넣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금쪽이의 과거가 공개됐다. 금쪽이가 엄마 뱃속에서 8개월 만에 이른둥이로 태어났던 것. 미숙아였던 금쪽이는 무탈하게 잘 자라줬고, 어느 순간 폭식을 하게 돼버렸다. 스튜디오에서 금쪽이 엄마는 "8개월 때 양수가 터져서 병원에 일주일 동안 있다가 1.8kg으로 아들을 낳았다"며 "이후 음식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때는 먹지를 않았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저도 32주 만에 1.9kg으로 태어났다. 공감한다. 하지만 안 먹는 것에 대한 걱정은 종지부를 찍어야 된다. 아이가 와구와구 먹을 때 부모가 뿌듯한 표정으로 쳐다보는데, 그것이 비언어적 칭찬이다. 또 '아유 잘 먹네' 이런 소리는 언어적 칭찬이다. 이러한 칭찬의 신호는 문제 행동을 강화시킨다. 이른둥이라는 애틋함이 문제 행동을 강화시킨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엄마와 마트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든 과자를 카트에 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금쪽이. 엄마는 "저 날은 그나마 적게 산 거다. 과자만 30만 원어치 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금쪽이가 이렇게 음식에 욕심을 내는 이유는 뭘까. 오은영은 "몇 가지 눈에 띄는 건, 엄마가 아이한테 소리를 안 지르고, 무서운 얼굴 표정도 안 하고 있다. 엄마가 지나치게 '제한 설정'을 안 하고 있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생활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집집마다 장 보기 패턴이 다르겠지만, 보통 '하나만 고르는 게 어때?' 이렇게 제한 설정을 한다. 그런데 엄마가 제한 설정을 너무 안 한다. 제한 설정을 안 하면 아이는 조절을 못 배운다. 아이들이 저절로 아는 게 아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금쪽이는 식탐뿐 아니라 야뇨증 증세까지 있었다. 5살까지 기저귀를 했는데,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밤에 소변 실수를 했다고. 오은영은 "아이들이 야뇨증이 있을 수 있다. 만 12살이 넘으면 야뇨증의 95%는 좋아진다. 그런데 얘는 매일 밤 소변을 싼다. 기저귀를 뗀 후 한 번도 가린 적이 없다"며 "야뇨가 매일 반복되면 자신감이 없어지고 자존감이 떨어진다. 인간에게 대소변을 가리는 것은 상당히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잘 못 가리면 인간으로서 수치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냥 '애들이 그렇죠, 뭐' 이런다. 물론 야뇨증으로 '큰일 났다!' 이러라는 게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개념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오은영은 훈육을 할 때도, 남편과 다툴 때도 늘 웃고 있는 금쪽이 엄마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 표현 역시 조절의 영역이다. 생각보다 어릴 때 감정의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며 "혹시 감정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어릴 때 엄마랑 따로 살았다. 아빠랑 살았기 때문에 혼자가 익숙했다. 감정을 나눈 경험이 거의 없다. 친구들과 있을 때도 엄마처럼 내 곁을 떠날까 봐 불안했다"고 답했다.
오은영은 "구체적으로 여쭤보겠다. 엄마 안에 있는 어린 시절의 엄마를 떠올려보라"고 요청했고, 금쪽이 엄마는 "항상 혼자 있었다. 말도 하고 싶고,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싶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니까"라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오은영은 "혹시 금쪽이를 못 먹게 하면 그것 때문에 엄마를 미워할 것 같은 마음도 드냐"고 물었고, 엄마는 "맞다. 나를 싫어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관대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속마음. 오은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금쪽이 엄마를 위로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영은 금쪽이의 식탐에 대해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늘려야 된다. 아빠가 늦으면 엄마랑 단둘이라도 밥을 먹어야 된다. 옛날에 가부장제에서는 어른이 수저를 들기 전까지 기다려야 되지 않았나. 요즘은 그것보다는, 가족이 동시에 밥을 먹되, 요리를 한 엄마 아빠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게 좋다. 바로 밥을 먹는 게 아니다"고 조언했다.
또 "이것을 시작으로 가족의 정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것까지 한번에 가르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자기 조절을 배울 수 있다. 이것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용수♥전윤정 집 최초 공개, 통유리창 한강뷰 거실→대형 스크린 영화관까지(와카남)
- ‘구해줘 홈즈’ 마당에 분수 연못 있는 화성시 대저택, 매매가 6억 5천
- 손민혁 “관계 지속 시간 늘리기 위해 케겔 운동한지 8개월째”(애로부부)
- 김아중, CG급 볼륨 몸매 수영복 시선 강탈..한여름 돌아온 줄
- 상간녀 풀뱀이라 변명한 남편, 외도 정리하겠다며 장인어른에 3억 요구 (애로)[종합]
- ‘김태희♥’ 비, 시세차익 398억→920억 건물주 질문에 당황 “네가 뭘 알아”(시즌비시즌)
- 박주호 이사한 새 집 공개, 소유진도 부러워한 럭셔리 2층 집(슈퍼맨)
- ‘美 몸값 1위’ 다니엘 크레이그, 1883억원 재산 “자식 안 준다”[할리우드비하인드]
- ‘박준형♥’ 김지혜, 90평 으리으리 아파트서 홈트레이닝할 맛 나겠네
- ‘45억 건물주’ 솔라 재테크 비법 #체크카드 #장바구니 #소액저축(솔라시도)[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