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대 값 맞먹는 '자전거계 롤스로이스', 3000만원 플렉스의 주인공

연예인들 자전거 플렉스 구경하기

  • 슈퍼카처럼 슈퍼자전거 ‘플렉스’
  • 김건모의 차 한대 값 자전거
  • 축구선수 박지성도 소유한 고가 자전거
/팝핀현준 인스타그램

최근 팝핀현준이 2억원의 슈퍼카에 이어 전기 자전거를 구매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였다. 그가 구매한 자전거는 알톤스포츠의 코디악 20FAT 제품으로 18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80만원~120만원 선으로 팔리는 보통의 전기 자전거보다 비싼 편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고 시승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플렉스(재력이나 귀중품 등을 과시하는 행위) 사례는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중에서도 자전거를 플렉스한 연예인 이야기를 찾아봤다.

◇슈퍼카처럼 자전거도 ‘플렉스’

몰튼 MS 더블 파일런 SEP 미니벨로. /알렉스 몰튼

가수 김건모는 연예계에서 잘 알려진 자전거 마니아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자전거 보관 방’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자전거만 5대다.

그 중에서도 유독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자전거 계의 롤스로이스라 불리는 영국 알렉스 몰튼사의 자전거다. 그가 소장한 모델은 ‘몰튼 MS 더블 파일런 SEP 미니벨로’로 무려 차 한대 값이다. 구매 당시 가격이 무려 3250만원이다.

21년식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콤프. /유튜브 데프콘TV 캡처

데프콘은 역시 소문난 자전거 덕후(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다. 유튜브 계정을 통해 알려진 것만 4대 이상이다.

그가 구매한 로드 바이크는 스페셜라이즈드사의 ‘21년식 스페셜라이즈드 루베 콤프’ 제품이다. 이 제품은 590만원에 판매됐지만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도 구매할 수 없다. 한 해 동안만 팔린 만큼 소장가치가 큰 것. 데프콘은 이토록 희소성 있는 제품을 도둑 맞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플로우 전기 자전거. /추성훈 인스타그램

격투기 선수이자 방송인 추성훈도 자전거 플렉스 대열에 가담했다. 지난달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전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자전거의 정체는 일본 자전거 브랜드 오피스 K도쿄의 ‘플로우 전기 자전거’다. 29만7000엔으로 한화로 약 309만원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제품 대부분이 최소 300만원에 팔려서  고가 자전거 브랜드로 이름 나 있다.

순서대로 박지성, 타막 SL7 익시퍼트. /유튜브 김민지의 만두랑 캡처, 스페셜라이즈드

축구선수 박지성도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자전거를 공개했다. 축구만큼이나 자전거를 사랑하고, 자주 타는 것으로 알려져 그가 공개한 자전거에 팬들이 관심이 쏠렸다.

박지성이 소장하고 있는 제품은 스페셜라이즈드 브랜드가 2021년 출시한 ‘타막 SL7 익시퍼트’라는 모델이다. 출고가는 790만원이었지만, 현재 6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180만원이나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지만 여전히 고가다.

이외에도 윤도현, 유세윤, 김혜성 등 많은 연예인들이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비싼 만큼 외관이 예쁘고 성능이 더 좋은 건 당연하지만 주눅들 필요는 없다. 내 구매력과 용도에 딱 들어맞는 제품이 최고의 자전거 아닐까.

/윤채영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