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출신 비천하다' 이재명에 "조선시대 이야기냐"

양범수 기자 입력 2021. 12. 5. 16:54 수정 2021. 12. 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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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가)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고 제 출신이 비천한 것은 제 잘못이 아니니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 데 대해 "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이후 다시 당 대표가 되었을 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평시라면 당신이 대통령 후보를 할 수 있었겠냐 어차피 안 될 선거니 당신에게 기회가 간 것 아니냐'하는 말을 듣고 분노와 동시에 한국 사회에 거대한 부패 카르텔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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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살인범 변호했다고 비난해서도 안 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가) 비천한 집안이라 주변을 뒤지면 더러운 게 많이 나온다. 진흙 속에서도 꽃은 피고 제 출신이 비천한 것은 제 잘못이 아니니 저를 탓하지 말아 달라’고 말한 데 대해 “출생의 귀천으로 사람이 가려지는 세상이라면 그건 조선시대 이야기”라고 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관권선거 중단과 이재명 대장동 비리 특검 촉구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지금 그 사람의 처신과 행적, 그리고 나라와 국민을 향한 열정으로 지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정책은 실종되고 감성과 쇼만으로 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도 했다.

홍 의원은 “이재명 후보를 출생의 비천함으로 비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변호사는 고용된 총잡이에 불과한데 살인범을 변호했다고 비난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과연 그동안의 품행, 행적, 태도 등이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있는지를 따지는 것이 올바른 비판”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탄핵 대선 이후 다시 당 대표가 되었을 때 어느 언론사 간부가 ‘평시라면 당신이 대통령 후보를 할 수 있었겠냐 어차피 안 될 선거니 당신에게 기회가 간 것 아니냐’하는 말을 듣고 분노와 동시에 한국 사회에 거대한 부패 카르텔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전날(4일) ‘매타 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의 일환으로 전북 지역을 2박 3일간 순회하며 군산공설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제 출신이 비천한 건 제 잘못이 아니니까, 저를 탓하지 말아달라”며 살인범 조카를 변호한 것에 대한 논란, 형수 욕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보고 대통령이 되라 하지 말고, 대통령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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