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새 반도체 공장 부지 텍사스 테일러시 부상

강산 기자 2021. 9. 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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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의 미국 파운드리 신규 투자 발표가 임박한 모습입니다.

현재 텍사스주테일러시 부지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산 기자, 외신에선 테일러시를 유력하게 보고 있죠?

[기자]

네, 미국 텍사스 지역지들은 현지시간 오는 8일 오후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와 심의승인 회의를 연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6월, 테일러시 독립교육지구 이사회는 삼성 오스틴법인이 제안한 10년간 약 3600억 원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초부터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또 애리조나와 뉴욕주 등을 놓고 세제 지원 혜택을 저울질해왔습니다.

삼성전자가테일러시 반도체공장에 투자 계획을 확정 발표하면, 공사는 이르면 내년 초 시작해 2024년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투자규모는 170억 달러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각 주정부와 협상 중이며 투자지가 결정되지 않았고, 지역별로 필요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재용 부회장의 출소 이후, 투자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군요?

[기자]

지난달 24일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으로 풀려난 지 11일 만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60조 원을 포함해 3년 안에 240조 원을 투자하고, 4만 명을 신규 고용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출장을 갈 계획으로, 현재 비자 신청 등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6년 7월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 출장 이후 5년 만에 미국 출장인데요.

미국 파운드리 투자 부지를 최종 점검하고,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국내에 공급하는 백신 공급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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