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말을 배워 인간과 대화했던 돌고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

1963년 카리브해의 세인트토머스 섬 해안가에 연구소 한 채가 지어졌습니다.

돌고래에게 인간의 언어를 가르쳐 보는 연구를 진행하는 목적이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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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책임자인 신경 생리학자 존 릴리의 지시 하에 나사의 지원을 받고, 마거릿 하우 러밧이라는 여성이 보조 연구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실험 대상이 된 돌고래는 이제 갓 성체가 된 수컷 돌고래 피터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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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과 열심히 훈련한 피터는 10주만에 인간의 언어를 비슷하게 따라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마거릿은 피터가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강압적인 실험의 결과가 아닌 깊은 교감과 유대로 인한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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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은 급기야 피터와 더 깊은 교감을 나누기 위해 아예 거처를 연구소 안으로 옮겼습니다.

연구소를 개조해 얕은 수심의 풀장 책상과 의자를 두고 작업하며 침대수조에 가져다 두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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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점점 마거릿과 피터의 교감이 깊어지면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피터가 마거릿을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피터의 수조에 비슷한 나이의 암컷 돌고래도 넣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그러던 중 생물학자 릴리가 연구의 진전에 효과가 있을까 싶어 향정신성약물인 LSD를 돌고래에게 투약한 것이 드러나 돌핀 하우스는 나사의 지원이 끊겨 실험은 종료되었습니다.

연구소 직원들이 나간 후 마거릿 혼자 남아 피터를 지키다 피터는 개인 소유가 아니었기 때문에 마이애미에 위치한 비좁은 수조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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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피터는 수조 안에서 몇 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일주일 중 6일을 마거릿과 함께 생활하며 마거릿을 사랑했던 피터가 이별이 슬퍼 죽음을 선택한 것이었습니다.

연구소장 존 릴리는 연구 종료 15년 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며 돌고래의 실험과 공연을 반대하는 메세지를 대중에게 전달했다고 합니다.

존 릴리는 "나에게 돌고래를 잡아서 가두고 실험할 권리는 없었다"며 "야생에 사는 돌고래를 관찰했어야 한다"고 뉘우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NfgR7LZ3sI

실험 당시 피터의 수의사였던 앤디 윌리엄슨은 "돌핀 하우스의 실험은 돌고래가 인간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사람과의 이별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도 있다는 예기치 않은 결과를 낳았다."고 말했습니다.

마거릿은 피터가 죽은 후 돌핀 하우스사람이 살 수 있도록 개조해 피터의 사진들을 걸어두고 그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돌고래는 동물 중에서도 특히 더 높은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사랑할 수도 있었던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