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前 매니저 "6년간 많은 것 보고 느껴..후회 없다" [전문]

최혜진 기자 2021. 7.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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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로 이적한 가운데 6년간 함께한 매니저가 이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유재석의 스타일리스트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FNC엔터테인먼트 직원이자 유재석 전 매니저인 임종윤 씨의 글을 대신 게재했다.

매니저는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해왔다. 스물네 살이던 제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찾아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난다"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른다"며 "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니저는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이날 안테나 측은 유재석과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유재석은 "오랫동안 알아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 이하 유재석 매니저 임종윤 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임종윤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두서없이 쓰는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 살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일해왔습니다. 스물네 살이던 제 나이가 지금 어느덧 서른이 되고, 그동안 결혼도 하고 축복이 찾아와 10월엔 아이도 태어납니다!  

더 이상 형의 매니저가 아닌 삶을 산다고 마음을 먹은 순간부터는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부족한 일들만 계속 떠오르네요. 아쉬워서인가 봅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형의 매니저로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이 생기면서 책임감도 생기고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해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하지 못했던 건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형에게 영향을 미치고 피해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답변도 잘 못해드렸습니다. 하지만 형이 FNC에 계시는 동안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는 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7월 15일 이후에 회사로 오는 편지는 전달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앞으로는 형의 새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탈도 많고 실수도 많았지만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분들의 하루하루가 웃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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