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4명이 타도 거뜬한 오픈카, BMW 420i 컨버터블

조회수 2021. 11. 16. 10: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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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공간 속 자연과 함께 하고 픈 BMW 420i Convertible








[사진/더아이오토] 일상에서 여유로움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조금은 바쁘게 움직이는 생활 속에는 항상 긴장을 놓치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들어있고, 요즈음처럼 코로나 19로 답답한 시기에 만날 수 있는 모델이 컨버터블이다.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컨버터블과 만났을 때 고된 업무로 만들어진 피로를 한번에 떨쳐낼 수 있을 듯하다. 이번호에 시승을 진행한 BMW 420i 컨버터블은 4명이 타고도 오픈에이링을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매력적이다.

BMW 420i 컨버터블은 사람들에게 오픈 에어링에 대한 생각의 변환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또 다른 생각을 가지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면서 항상 즐거움을 가지기를 원한다. 어쩌면 매일매일 긴장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고 있기에 더욱 힘든 일정들을 소화해 내야 하는 것이 비즈니스이기도 하다. 이럴 때 조그마한 변화라도 있다면 생활 속에서 하나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아마 420i 컨버터블 모델은 직접 타보지 않아도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차종 중에 하나임에 틀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오픈카에 동경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는 이유도 힘들었던 순간들을 반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문에 컨버터블 모델은 한번쯤 소유하고 싶은 모델이고, 메이커들도 기술력 입증을 받기 위해 오픈카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픈된 컨버터블에 올라 팔을 쭉 뻗으면 금새라도 하늘과 닿아 버릴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들고, 막혀 있는 세단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가슴 속까지 전달해 준다. 아마 이것이 사람들이 컨버터블을 동경하는 첫 번째이고, 오픈 에어링을 통해 자연과 함께 되는 순간을 만끽하고 싶은 것이 또 다른 이유일 것이다.

베이스가 된 4시리즈는 4년만에 페이스 리프트로 변화를 진행하면서 3, 5시리즈와의 경쟁이 아닌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동반 상승을 진행하는 모델이 됐다. 사실, BMW에서 감각적인 쿠페나 컨버터블로 구성된 BMW 짝수 시리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모델로 대변되어 왔다. 이 중 4시리즈는 짝수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쿠페는 물론, 고성능 모델인 뉴 M4 쿠페와 컨버터블도 함께 진행하면서 스타일을 재 완성했다.

BMW는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의 독보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BMW 뉴 4시리즈를 선보였다. 지난 2013년에 처음 선보인 BMW 4시리즈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자리잡게 될 뉴 4시리즈는 BMW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뉴 3시리즈 세단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매력을 자랑한다. 특히, 소프트 탑을 추가한 컨버터블 모델은 Z4, 8시리즈 등에 포진한 차종들과 비교해도 좋을 정도로 흐름을 만들었다.

STYLE/쿠페를 닮은 듯한 스포티한 성격을 가진 오픈카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설적인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새롭게 적용돼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차체크기는 이전 세대보다 한층 커져 스포츠 패키지 모델(쿠페)은 전장X전폭X전고mm는 각각 4,770X1,845X1,385, 휠베이스 2,850mm로 실내 공간이 한층 여유로워진 4시트 오픈 에어링으로 모델로 2+2 모델들과 비교해도 충분히 우선할 수 있음을 알려 온다.

프런트는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되고 헤르티지를 담고 있는 큼직하게 다듬어진 새 디자인의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는 차체를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이와 비교되는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압도적인 분위기로 만들어 냈고, 스포티하고 날렵한 4시리즈의 성격을 내보이면서 잘 다듬어진 자신만의 입지를 제시해 준다. 물론 컨버터블의 특징을 잘 표현하기 위한 A필러 라인은 더욱 단단하게 다듬어져 있다.

사이드는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돼 스포티한 느낌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여기에 벨트라인과 스포티 캐릭터 라인, 그리고 하단에 구성된 M 스포츠 파츠는 다이내믹한 차체 삼성을 높여 준다.

리어는 세련된 라인과 풀 LED 리어 라이트가 조합됐고, 듀얼 머플러, 에어 홀 등이 적용되면서 파워풀한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기존 4시리즈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음을 알려 온다.

특히, 적용된 컨버터블 모델은 패널 보우 소프트탑이 새롭게 적용돼 한층 더 자연스러운 루프 라인을 자랑한다. 여러 겹의 단열재와 패브릭 커버로 구성된 이 소프트탑은 뒷좌석 창문과 빈틈없이 밀착돼 높은 수준의 방음 및 단열 성능을 자랑하며,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8초만에 버튼 하나만으로 신속히 개폐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오픈 에어링을 고려한 듯하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로 고품질 소재가 어우러져 프리미엄 스포츠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또한,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잡은 센터콘솔 등이 앞좌석 승객에게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심플한 스타일로 통일성을 준 12.3인치와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을 개선했다.

뉴 4시리즈는 진보된 차체 구조를 통해 한층 안정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강성 증가와 경량화를 위해 보닛과 후드, 앞 펜더를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제작해 전반적인 퍼포먼스 향상을 가져왔으며, 프론트 엔드와 리어 액슬 부분에는 맞춤식 바디 스트럿이 적용된다. 또한 오픈을 했을 때 자세를 잡아줄 수 있는 A필러는 물론 헤드레스트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뒤쪽에서 들어오는 바람을 막도록 윈드 디플렉터도 적용된다. 이런 이유로 멀리서 보아도 오픈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다.

DRIVING/매력적인 차량을 함께 한 오픈에어링의 세계

BMW 모델들은 마니아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3, 5, 7로 진행되는 홀수 라인업은 이미 시장에서 위치를 확고히 다졌고, 하위 모델이 1시리즈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라인업의 분리를 통해 만들어진 짝수 라인업인 2, 4, 6 시리즈도 시장 라인업에서 중요한 위치를 사수하고 있다. 이 중 4시리즈는 BMW 브랜드에 있어서 스포츠 쿠페라는 독특함을 갖추었고, 변화를 거듭한 2세대 모델이다.

시승차는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으로 2.0리터 트윈파워 엔진의 적용에도 불구하고 8단 변속기가 적용되면서 제원상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힘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0-100km/h 가속성능은 8.2초를 보여주면서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오픈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이다.

시승차는 소프트탑이 적용돼 쿠페 스타일을 벗어나 자신만의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오픈되는 순간에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춘 4도어 오픈카로 변신을 한다.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18초 만에 감쌌던 옷을 벗어 던지고 시원스럽게 오픈되는 시승차는 보고 있기만 해도 즐겁다. 사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침이 넘어가면서 손에 쥐어야 하듯 매력적인 오픈카를 보니 눈이 즐거워지고 피곤함마저 사라지는 느낌이다.

시승차에 올라 벨트를 착용하니 몸을 꼭 잡아주면서 안전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스타트 버튼을 누르니 스포티한 엔진음이 오픈된 공간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달리고 싶은 욕망을 전달해 온다. 가속 페달을 밟자 응답력이 빠르게 전달해 오면서 시승차는 출발부터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음을 알려왔고, 도로에 들어서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시원스럽게 가르기 시작한다. 오픈카를 타고 있으면 바람을 피하기보다는 그 속에 동화되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진다.

고속 주행 중심의 시승코스에 들어선 후 가속 페달을 밟으면 rpm 게이지가 빠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자신의 성격을 전달한다. 시승차에 적용된 드라이빙 모드(에코 프로,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를 컴포트에 놓은 후 주행에 들어갔음에도 가속 페달의 조작에 따라 빠르게 달라붙는 응답력은 최상의 컨디션이 구축돼 있음을 제시하면서 빠른 드라이빙을 이어가게 만든다.

주행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 오픈카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로운 멋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가속 페달을 좀더 밟으니 이전보다 rpm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오픈 에어링에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까지 가능하도록 만든다. 가속 페달을 밟자 시승차는 멈칫거림도 없이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하면서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스피드를 선명하게 표시해 주고 오픈된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들어온다.

잠깐 동안 신호 대기를 위해 잠시 멈춰 선 후 다시 가속 페달에 힘을 가하자 시승차는 매력적인 몸매에서 나오는 힘으로 앞으로 달아나는 듯 움직임을 이어간다. 이런 고속 드라이빙 속에서 낮은 자세를 갖춘 시승차는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시승자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성능을 하나씩 꺼내 놓는다. 여기에 추월변경을 위해 급하게 차선을 옮겼음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차체를 잡아주는 정확하고 날카로운 핸들링 성능이 만족감을 더한다.

천천히, 그리고 때로는 빠르게 자연과 함께 하고 나만의 스포츠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시승차는 시트의 머리 부분에 넥 워머가 장착되어 있어 겨울철 오픈에서도 따듯함을 유지하도록 한 배려도 갖추었다. 특히,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뿐 아니라 전복시 안전을 책임지는 롤 오버 바와 같이 운전자가 언제라도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한 배려들이 시승차에는 실려있어 더욱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BMW 420i 컨버터블에 대한 더아이오토 한 줄 평]
혼자 여행을 떠나고 싶도록 만드는 매력적인 모델

[제원표]
BMW 420i 컨버터블 M스포츠 패키지

전장×전폭×전고(mm)       4,770X1,845X1,385
휠베이스(mm)                  2,850
트레드 전/후(mm)            1,579/1,592
형식/배기량(cc)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1,998
최고출력(ps/rpm)            184/5,000
최대토크(kg·m/rpm)         30.6/1,400~4,200
0 → 100km/h(초)            8.2
안전최고속도(km/h)        236
복합연비(km/ℓ)              11.4(도심/10.1, 고속/13.7)
CO2배출량(g/km)           149
형식/변속기                   FR/8단 스텝트로닉
서스펜션 전/후               맥퍼슨 스트럿/멀티링크
브레이크 전/후               V 디스크
타이어 전/후                  225/45R18
가격(부가세포함, 만원)    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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