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골프에 글로벌 브랜드 몰려온다
[스포츠경향]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 거의 ‘유일’하게 단체 야외활동이 허용되는 스포츠. ‘코로나19’ 이후 국내 골프인구의 급증은 전세계 골프업계의 이목을 한국으로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코로나19가 갈라놓은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공프장의 차별화’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골프장 이용객은 4670만명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5.4%씩 증가하던 이용객이 코로나19가 시작된 최근 2년간은 각각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중 65%가 20~40세대의 비교적 젊은 층으로 나타났다. 올 초 공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에도 지난해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 중 골프의 비율은 축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젊은 골퍼들의 증가는 곧 골프웨어 시장의 확대로 이어졌다.
업계는 올 해 골프웨어 시장의 규모가 5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불과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커진 수치.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다.


푸마는 지난 주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골프 퍼포먼스 센터 ‘코브라 푸마 하우스’를 서울 강남에 오픈했다.
코브라 클럽과 푸마 골프 의류 및 용품 등의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코브라 클럽 시타를 통한 데이터 기반의 최적 클럽 선택 컨설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푸마가 강조한 ‘코브라 푸마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클럽 시타를 통해 다양한 코브라 클럽을 경험하고, GC QUAD 등 우수한 시스템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랜 경력의 전문 매니저가 최적의 클럽 선택을 컨설팅해준다는 점. 또한 시즌마다 새롭게 출시되는 코브라 푸마 골프의 신제품 전 라인을 제일 먼저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의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국내 골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젊은층의 유입이 빠르게 늘면서 골프 브랜드의 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진출 이유를 설명하며 “코브라 푸마 하우스는 전 제품의 Top to toe 경험과 구매가 가능한 원스톱 공간인 만큼 코브라 클럽과 푸마 골프에 대한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높여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역시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플래그십 스토어 ‘더 그레이트 스타트 하우스(The Great start House)’를 20일 오픈했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에 따르면 ‘더 그레이트 스타트 하우스’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PGA TOUR & LPGA 골프웨어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자연에 둘러싸인 필드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 및 설치물 등 디스플레이에 공을 들였다는 설명이다.
PGA TOUR & LPGA 골프웨어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판매가 중심인 매장의 역할을 넘어 고객들이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 매력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더 그레이트 스타트 하우스가 국내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성 패션 브랜드들의 골프웨어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LF 챔피온은 지난 주 골프 라인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역시 MZ세대 ‘골린이’ 겨냥한 골프 라인이라는 설명이다.
골프의 대중화로 골프 진입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여파로 MZ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해외여행의 강력한 대체제로 떠오른 가운데, 애슬레틱 감성의 새로운 골프웨어를 통해 일명 ‘골린이(골프+어린이)’의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 주력 제품 역시 라운딩과 패션 모두를 즐기고 싶은 골퍼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이다.

세정그룹의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 역시 신규 라인으로 ‘인디안 골프’를 최근 선보였다. ‘인디안’ 브랜드 특유의 가성비와 가심비에 중점을 둔 브랜드라는 설명. 합리적인 골프웨어로 일상과 필드의 경계를 허물며 활용도 높은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세정그룹 웰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한 가지 아이템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입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품이 인기”라면서 “실용성을 강조한 웰메이드의 ‘인디안 골프’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기존 고객에게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으며, 동시에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일명 골린이에게는 합리적인 소비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웰메이드는 인디안 골프 라인 출시를 기념해 전속모델 임영웅과 함께한 바이럴 영상을 공개하며 비교적 젊은층의 소통 창구인 인스타그램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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