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XM 콘셉트카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XM 콘셉트카는 BMW 최초의 독립형 SUV M 모델이다. XM 콘셉트카는 초대형 전면부 키드니 그릴과 헤드램프와 분리된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X7 부분변경에도 도입된다. XM 양산형은 2022년 공개된다.

XM 콘셉트카의 전면부에는 BMW SUV 중 가장 큰 키드니 그릴이 사용됐다. 헤드램프와 분리된 주간주행등은 보닛 바로 아래에 적용됐다. XM 콘셉트카의 그릴과 분리형 헤드램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X7 부분변경, 7시리즈 풀체인지 등 BMW 럭셔리 클래스에 도입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슬림한 윈도우, 23인치 휠이 특징이다. 경사진 A필러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얇게 디자인된 리어램프는 후측면부 펜더를 파고드는 형태로 적용됐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디퓨저와 수직으로 배치된 쿼드 머플러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복고풍 갈색 가죽 소재, 탄소 섬유와 구리 실로 만든 실내 마감 소재, 독특한 3차원 프리즘 구조의 헤드라이너, 3개의 BMW M 컬러 앰비언트 무드 램프, 다이아몬드 스티치 벨벳 2열 독립 시트가 적용됐다.

XM 콘셉트카에는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배터리가 조합된 PHEV가 얹어졌다. 합산 총 출력은 750마력, 최대토크는 102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미만이 소요된다. 전기 모드로 EPA 기준 48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형 PHEV는 향후 양산차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