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후됐던 광진광장 주민 휴식공간으로 새 단장 [서울25]

김기범 기자 2021. 12.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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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광진구는 어린이대공원역 인근 광진광장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새 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진광장은 2006년 조성된 주민 휴식공간으로, 점점 노후화된 시설과 환경으로 인해 주민 발길이 뜸해지고 있던 곳이다.

광진구와 세종대 캠퍼스타운 조성사업단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광진광장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먼저 광진광장과 주차장이 연결된 노후 통로를 철거하고, 새로운 진입계단을 만들어 안전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

새로 단장한 서울 광진구 광진광장. 광진구 제공.

또 주민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벤치, 앉음벽을 설치하고, 비와 햇빛을 피해 그늘 아래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파고라 일체형 운동시설도 조성했다. 지저분하게 변해버린 외벽은 메탈 타공판과 LED조명을 활용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정비하고, 무대공간은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가능하도록 열린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배롱나무와 조팝나무, 라일락 등 2705그루의 꽃피는 나무도 식재했다.

서울 광진구 광진광장 모습. 광진구 제공.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광진광장 리모델링을 추진했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광진광장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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