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자카드' 신한카드 더모아카드 연말부터 단종..단종 행렬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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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대 0.3%P 인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수익 악화 방어를 위해 혜택이 좋은 '혜자 카드'를 단종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하면서 뛰어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온 신한카드의 '더모아(The More)'카드는 출시 불과 1년만에 단종을 결정하게 됐다.
더모아카드는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1000원 미만 잔돈을 투자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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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개선 위해 혜자카드 추가 단종 가능성 제기돼

정부가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최대 0.3%P 인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수익 악화 방어를 위해 혜택이 좋은 '혜자 카드'를 단종하고 나섰다. 지난해 11월에 출시하면서 뛰어난 혜택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온 신한카드의 '더모아(The More)'카드는 출시 불과 1년만에 단종을 결정하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 27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31일부터 더모아카드 신규 발급 및 재발급 중단을 안내했다.
더모아카드는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발표한 올해 인기 신용카드 TOP10 중 4위에 선정됐다. 더모아카드는 모든 가맹점 결제 금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1000원 미만 잔돈을 투자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더모아카드는 새로운 방식의 혜택 덕분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킹률을 높이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6000원짜리 상품을 구입하게된다면, 1원만 적립금으로 결제하면 카드로 5999원을 결제해 총 999원의 투자포인트를 적립받는 등 높은 피킹률로 인기를 얻어왔다. 이같은 혜택에도 불구하고 연회비가 1만5000원에 불과해 카드상품 중 대표적인 혜자카드로 알려졌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존의 더모아카드는 연말까지로 발급을 중단을 결정했으며, 향후 카드 이용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앞서 여러 카드사에서 '리뉴얼'을 통해 상품 개편을 진행할 경우 연회비 인상, 할인 축소 등 혜택 축소가 이뤄졌었던 만큼 이번에도 혜택이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모아카드로 시작된 혜자카드 단종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96%에 해당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소/영세 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내년부터 0.1∼0.3%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수수료 적격비용 산정에 따라 약 4700억원의 수수료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 감소분이 고스란히 카드사에게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내년부터 카드 수수료 인하, 카드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등 수익악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혜택이 좋은 카드를 단종하는 등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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