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해명 밝혀진 김이브, 1세대 인기 유튜버의 몰락 [이슈&톡]

박상후 기자 2021. 7.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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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논란에 휩싸인 BJ 겸 유튜버 김이브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이브는 녹취 자료에서 한 남성에게 "카드론 나오냐. 차량 대출도 안 되는 거냐. 용 3마리를 사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 그걸로 도박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지금 돈 생길 데가 없다. 그걸로 따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도박을 하지 않았다는 김이브의 해명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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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브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도박 논란에 휩싸인 BJ 겸 유튜버 김이브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해명을 이어왔던 그는 끊임없이 폭로가 이어지자 결국 사과한 뒤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구제역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이브는 도박자금 9억7000만 원을 어떻게 환전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김이브는 최근 인터넷 방송 플랫폼 '비보라이프'를 통해 '그리디'(어떤 과일인지 맞춰서 배당에 따라 수익금을 받는 구조의 게임)라는 도박과 유사한 게임을 즐겨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제역은 "김이브가 '그리디'로 얻은 수입의 합계는 3882만4030 다이아다. 이를 우리 돈으로 환전하면 9억7000만 원에 달한다"라며 "현재 김이브는 굉장히 궁핍한 상태로 추정된다. 다른 BJ들에게 돈을 갚지 못해 폭로당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구제역은 김이브와 만난 적도 없는 팬이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와 전화를 통해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뒷받침하고자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이브는 녹취 자료에서 한 남성에게 "카드론 나오냐. 차량 대출도 안 되는 거냐. 용 3마리를 사주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 그걸로 도박 한 번 해보려고 한다. 지금 돈 생길 데가 없다. 그걸로 따 보려 한다"라고 말했다.

김이브


1세대 아프리카TV BJ이자 유튜버 김이브는 팬들과 소통하며 방송하는 개인 토크 방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사람 중 하나로써 13년 간 방송을 진행하며 유튜브 구독자가 100만 명에 달하는 등 뛰어난 외모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생방송 도중 유튜버 윰댕과 갈등을 빚으며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윰댕은 김이브가 자신의 방송 스타일을 따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윰댕은 대중에게 지지를 받았고, 김이브는 민심을 잃게 됐다.

이후 구독자가 급감하며 서서히 잊혀갔던 김이브는 BJ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은 김이브가 빌린 돈으로 도박을 해 전부 탕진한 게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자 김이브는 "도박을 한 적이 없다. 몸이 아파서 언제까지 방송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투자를 하라는 곳이 있었다. 투자금은 주지 않고 돈을 불리려면 계속 달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1억3000만 원 투자 피해를 당했다. 큰돈에 눈이 멀었던 것 같다"라며 "사기를 당하다 보니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방송도 많이 쉬었던 거다. BJ분들에게는 시간을 달라고 말씀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도박을 하지 않았다는 김이브의 해명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이브 역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당분간 방송은 쉬겠다"라고 전했다. 한때 큰 사랑을 받았던 1세대 유튜버의 몰락은 많은 이들에게 씁쓸함을 안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김이브 유튜브]

김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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