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와 사진 찍는 걸 거부해?' '싸움닭' 맥그리거, 이번엔 래퍼 '머신건 켈리'에 주먹 날리며 '난동'

장성훈 2021. 9. 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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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의 '기행'이 또 도마에 올랐다.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시상식장 밖에서 '머신건 켈리'와 말다툼 후 주먹 다짐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머신건 켈리'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는데 '머신건 켈리'가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들고 있던 술을 '머신건 켈리'에게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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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가 '머신건 캘리'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TMZ 사진 캡처]

코너 맥그리거의 ‘기행’이 또 도마에 올랐다.

맥그리거는 상대를 가리지 않고 ‘싸움닭’처럼 시비 걸고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미국의 유명 래퍼 ‘머신건 켈리(본명 콜슨 베이커)’와 시비가 붙었다.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시상식장 밖에서 ‘머신건 켈리’와 말다툼 후 주먹 다짐까지 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머신건 켈리’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자고 요청했는데 ‘머신건 켈리’가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들고 있던 술을 ‘머신건 켈리’에게 뿌렸다.

이에 경호원들이 맥그리거를 말리자 맥그리거는 분을 참지 못하고 ‘머신건 켈리’에게 주먹을 날렸다.

경호원들이 맥그리거를 겨우 말려 상황은 그것으로 끝났고, 맥그리거는 곧바로 시상식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 대변인은 격투기 전문 매체 MMA 파이팅에 “맥그리거는 누구에게도 사진을 부탁하지 않았고, 이 사건을 선동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 다리 골절 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한 맥그리거는 재활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다가 이날 뉴욕으로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나에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진짜 파이터들과만 싸운다“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나는 작은 백인 래퍼들과는 싸우지 않는다. 나는 그 사람(머신건 켈리)을 알지도 못한다. 나는 그가 메건 폭스와 함께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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