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산부인과 의사 "'슬의생' 무뇌아 출산, 고증 그대로 했다"

김명미 2021. 11. 12. 2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뇌아 출산 신에 대해 언급했다.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는 "시즌1에 무뇌아 출산 신이 있다. 배 안에서는 살아 있을 수 있는데, 태어나면 하루 이상 살지 못한다. 극 중 산모가 만삭까지 유지하길 원해서 자연분만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음악소리를 크게 틀고, 후배 의사에게 아이 입을 막으라고 한다. 아기가 '응애' 소리를 내면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뇌아 출산 신에 대해 언급했다.

11월 12일 첫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 차태현 콤비와 외과의사들의 수다가 공개됐다.

이날 흉부외과 의사 송석원은 "의학 드라마를 볼 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장면이 있냐"는 물음에 "보통 대학에 있는 교수들은 밤 9~10시까지 집에 안 간다. 점심도 안 먹는다. 모여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슬의생'이 의사에 대한 이미지와 레벨을 너무 올려놔서 사실 부담스럽다. 보호자들이 ''슬의생'을 보면 다 완벽한데 왜 당신은..'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고증이 잘 된 장면도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는 "시즌1에 무뇌아 출산 신이 있다. 배 안에서는 살아 있을 수 있는데, 태어나면 하루 이상 살지 못한다. 극 중 산모가 만삭까지 유지하길 원해서 자연분만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음악소리를 크게 틀고, 후배 의사에게 아이 입을 막으라고 한다. 아기가 '응애' 소리를 내면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의사들끼리의 구전이다. 교과서에도 없는데 (그 장면이 나와서)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저도 사실 무뇌아를 받아본 적 있는데, 자연적으로 하늘에 갈 때까지 분만장 구석에 포로 덮어둔다. 당직이니까 이 아이들이 밤새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제일 중요한 건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는 거다. '엄마 아빠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정말 애쓰셨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다'고 말해주는데, 그 대사까지 '찐'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다수의 수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