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수다' 산부인과 의사 "'슬의생' 무뇌아 출산, 고증 그대로 했다"

[뉴스엔 김명미 기자]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뇌아 출산 신에 대해 언급했다.
11월 12일 첫 방송된 JTBC '다수의 수다'에서는 유희열 차태현 콤비와 외과의사들의 수다가 공개됐다.
이날 흉부외과 의사 송석원은 "의학 드라마를 볼 때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장면이 있냐"는 물음에 "보통 대학에 있는 교수들은 밤 9~10시까지 집에 안 간다. 점심도 안 먹는다. 모여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거나 외식을 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슬의생'이 의사에 대한 이미지와 레벨을 너무 올려놔서 사실 부담스럽다. 보호자들이 ''슬의생'을 보면 다 완벽한데 왜 당신은..'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고증이 잘 된 장면도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 홍혜리는 "시즌1에 무뇌아 출산 신이 있다. 배 안에서는 살아 있을 수 있는데, 태어나면 하루 이상 살지 못한다. 극 중 산모가 만삭까지 유지하길 원해서 자연분만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음악소리를 크게 틀고, 후배 의사에게 아이 입을 막으라고 한다. 아기가 '응애' 소리를 내면 트라우마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의사들끼리의 구전이다. 교과서에도 없는데 (그 장면이 나와서) 되게 신기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저도 사실 무뇌아를 받아본 적 있는데, 자연적으로 하늘에 갈 때까지 분만장 구석에 포로 덮어둔다. 당직이니까 이 아이들이 밤새 우는 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제일 중요한 건 부모의 잘못이 아니라는 거다. '엄마 아빠가 잘못한 게 하나도 없고, 정말 애쓰셨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 거다'고 말해주는데, 그 대사까지 '찐'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다수의 수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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