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영학·개발1처장 재차 소환..'컨소시엄' 하나銀 실무자도(종합)

위용성 2021. 10.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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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이른바 '윗선'을 확인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실무를 진행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를 이틀 연속 소환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개발사업1팀 소속으로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한모씨(현 개발사업2팀장)를 5일과 6일 이틀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는데, 김씨는 그가 속했던 개발사업1팀 팀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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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檢 대장동 개발 실무자 김모씨 연속 소환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의혹 추궁할 듯
'윗선 지시?' 질문에 "일체 없었다" 부인
성남도개공 재차 압수수색…서버실 대상
개발사업 주관사 하나은행 담당자도 소환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김 처장은 올해 초까지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은 인물이다. 2021.10.0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위용성 김가윤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이른바 '윗선'을 확인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실무를 진행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를 이틀 연속 소환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2시께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김모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오후에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개발사업1팀 소속으로 실무를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한모씨(현 개발사업2팀장)를 5일과 6일 이틀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는데, 김씨는 그가 속했던 개발사업1팀 팀장이었다.

김씨는 또 대장동 사업 관련 실무를 맡으며 민간 사업자 선정 과정에선 평가위원으로도 참여했고, '성남의뜰' 사외이사를 맡기도 했다.

검찰은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의혹을 놓고 김씨를 상대로 '윗선'의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내부 검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 관련 사업협약서에서 민간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된 것을 놓고 김씨는 물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개입했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구속 상태인 유 전 본부장도 이날 재차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전날 조사에서 초과이익환수 조항 관련 진술한 내용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윗선의 지시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일체 없었다"고 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하고 있다. 공사 서버실이 대상으로, 직원들간 메신저나 이메일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검찰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도 재차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정 회계사는 화천대유 주요 관련자들과의 녹취록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검찰은 녹취록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유 전 본부장의 진술 등과 관련한 조사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하나은행에서 당시 실무를 맡았던 관계자 이모 부장도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를 상대로 컨소시엄 구성 당시 전후사정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과정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2018년 성남의뜰로부터 사업 주관 수수료 200억을 지급받았고, 이후 이듬해 1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up@newsis.com, y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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