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靑정무수석 "文대통령이 '문전박대' 당하는 게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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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저는 개인적 소망이 하나 있는데 그 소망을 '문전박대'라고 표현한다"며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서 '문 앞에 섰을 때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란 뜻이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으로 역대 대통령 집권말기 지지율에 비하면 꽤 높다. 청와대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냐"고 묻자 "정부에 참여했거나 또 지금 몸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력, 밖에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크게는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의 덕이다. 조금 더 좁혀 보면 문재인 효과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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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철희 정무수석 등 참모진이 31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영상)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1.08.3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6/moneytoday/20211116101441450zgef.jpg)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저는 개인적 소망이 하나 있는데 그 소망을 '문전박대'라고 표현한다"며 "대통령이 퇴임하기 위해서 '문 앞에 섰을 때 박수 받으면서 떠나는 대통령이 되면 좋겠다'란 뜻이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40% 안팎으로 역대 대통령 집권말기 지지율에 비하면 꽤 높다. 청와대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냐"고 묻자 "정부에 참여했거나 또 지금 몸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노력, 밖에서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크게는 지지해주시는 국민들의 덕이다. 조금 더 좁혀 보면 문재인 효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문재인 효과'로 보는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을) 바르고 착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는 많은 분들이 인정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패 안 하고 권력의 단맛에 취하지 않고 오직 일만 하는 대통령이기에 국민들이 그런 점을 높게 평가하지 않는가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민주주의 수준에서 이제는 성공한 대통령, 떠날 때 박수받는 대통령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는가"라며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대선 후보 선출 축하난을 받은 후 환담하고 있다. 2021.11.15.](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1/16/moneytoday/20211116101441719gimh.jpg)
이 수석은 또 야권에서 요구하는 문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대통령의 탈당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이라며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하라는 것은 책임 정치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서라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해볼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당시 유 실장 "답변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만 답했다.
이 수석은 "과거 대통령들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여당에 짐을 안 지우겠다는 정략적 의도로 (탈당을) 했다"며 "책임 정치 차원에서 (대통령은) 당적을 가져야 한다. 미국은 대통령이 대선 후보 선거유세도 한다"고 설명했다.
1987년 이후 6명의 대통령 중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네 명의 대통령이 탈당을 했다. 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탈당 요구를 거부하며 임기말까지 당적을 유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소속 정당으로부터 제명됐다.
이 수석은 이밖에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선거 관리 주무부처 장관이 여당 현역 의원이어서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과 우려에 대해 "야당 입장에선 걱정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 민주주의에 수준에 대한 신뢰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본인에게 주워진 권력 이상을 사유화하면 탄핵된다"며 "대통령도 쫓겨나는 판인데 장관도 법에 금지된 선거 개입과 불공정 행위를 하면 (장관들이) 감당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이 수석은 끝으로 문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청와대에 거주하고 있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고 힘든 자리다. 대통령이 평상심을 갖고 좀 더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한다면 충분히 양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정 집안의 가정 내부와 관련해 위법한 게 아니거나 국민에게 불편함을 끼친 게 아니라면 보호해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정치가 너무 과해서, 너무 지나치게 험하고 거칠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안 해야 할 얘기, 짚어야 하지 않을 영역까지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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