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연락사무소 재개설 자존심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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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북한 정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한 종전선언 제안에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검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호응한 데 대해 "(북한이)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한 것에 사과도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종전선언으로 북한의 주장대로 '상호존중'을 통해 핵보유를 용인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주고 언제든 또 폭파시킬 수 있는 연락사무소랑 정상회담 얻어내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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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북한 정권이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한 종전선언 제안에 남북연락사무소 재설치 검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호응한 데 대해 "(북한이) 연락사무소 건물 폭파한 것에 사과도 못 받고 다시 지어주면 자존심도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지난 25일 낸 담화 보도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폭파하고 다시 개설하는 걸 남북관계가 발전한다고 할 수도 없고, 둘이 살짝 손잡고 왼쪽으로 돌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면 제자리"라고 말했다.
앞서 김여정은 25일 오후 담화에서 "공정성과 서로에 대한 존중의 자세가 유지될 때만이 비로소 북남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의의 있는 종전이 때를 잃지 않고 선언되는 것은 물론 북남공동연락사무소의 재설치, 북남수뇌상봉과 같은 관계 개선의 여러 문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도 비판 대상이 됐다. 이 대표는 "우리는 종전선언으로 북한의 주장대로 '상호존중'을 통해 핵보유를 용인한다는 잘못된 시그널(신호)을 주고 언제든 또 폭파시킬 수 있는 연락사무소랑 정상회담 얻어내고 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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