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스카이캐슬에 유죄.."최대 20년형"

정혜인 기자 2021. 10. 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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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스카이캐슬' 2019년 초대형 명문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뇌물 혐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사모펀드 대표였던 존 윌슨과 전 카지노 경영자 가말 압델라지즈를 뇌물수수 및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월슨은 입시비리 사건의 주범인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릭싱어에게 자기 아들과 쌍둥이 딸의 명문대 입학을 위해 20억원 이상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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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단 '유죄 판결'..내년 2월 최종 판결 예정기소 58명 중 47명 유죄 인정
전 카지노 경영자 가말 압델라지즈. /사진=로이터


미국판 '스카이캐슬' 2019년 초대형 명문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당사자들이 뇌물 혐의 유죄 평결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사모펀드 대표였던 존 윌슨과 전 카지노 경영자 가말 압델라지즈를 뇌물수수 및 사기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2019년 미국 부유층 자녀들의 명문대 입시 비리 스캔들로 기소된 50여명에 포함된 인물이다.

월슨은 입시비리 사건의 주범인 입시컨설턴트 윌리엄 릭싱어에게 자기 아들과 쌍둥이 딸의 명문대 입학을 위해 20억원 이상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었다. 그는 2013년 아들을 미 서부 명문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 수구 특기생으로 입학시키고자 22만달러(약 2억6000만원)을 릭싱어에게 줬다. 또 2018년에는 쌍둥이 딸의 스탠퍼드대와 하버드 입학을 위해 150만달러를 지불했다. 압델라지즈도 2018년 자신의 딸을 USC 농구 특기생으로 입학시키고자 릭싱어에게 30만달러를 건넸다.

배심원단은 두 사람을 뇌물 및 사기를 공모한 협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특히 월슨에게는 싱어에게 준 뇌물에 대한 공제를 받기 위해 허위 세금 신고서를 제출한 혐의가 인정됐다. 주요 외신은 이날 판결로 이들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종판결은 내년 2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019년 3월 해당 입시비리 사건이 밝힌 이후 57명이 기소됐고, 이중 48명이 유죄를 인정했다. 기소 대상은 학부모, 입시컨설턴트 등이었고, 관련 학교와 학생은 포함되지 않았다.

NYT는 "기소된 학부모 33명에는 유명 연예인 등이 포함됐고, 이들의 형량은 최대 9개월이었다"며 "일부 부모들은 내년 초에 재판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소된 학부모에는 미국 인기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펠리시티 허프먼, 시트콤 '풀하우스'의 로리 러프린 등 유명 연예인과 기업가 등이 포함됐다.러프린은 두 딸이 USC 체육특기생으로의 부정입학을 릭싱어에게 요구하며 50만달러를 건넨 혐의로 2개월의 실형은 받고 복역을 마쳤다. 허프먼은 3만달러의 벌금과 14일의 구금, 25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받았다.

한편 NYT는 "주범인 릭싱어는 이미 공갈 및 기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하고 정부에 협조하고 있다"며 "아직 형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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