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훈풍..비트코인 7천만원-알트코인도 급등

이설영 2021. 10. 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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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선 이날 6700만원 넘겨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오히려 하락
다양한 알트코인들에 대한 관심 증가 탓

[파이낸셜뉴스] 10월들어 비트코인(BTC)이 완연한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들도 잇따라 급등세를 기록함녀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훈풍이 불고 있다.

기관투자자, 비트코인 7천만원 이끌어

비트코인(BTC)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에 따라 5만5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사진=뉴스1로이터

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하루만에 5000달러(약 600만원) 이상 오르며 5만5568.46달러(약 6600만원)를 찍었다. 시가총액도 1조500억달러(약 1250조원)를 넘겼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이날 7000만원까지 300만원도 채 남지 않은 6729만원까지 올랐다.

그런데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 비중(도미넌스)는 약 45%로 비트코인 시세가 비슷했던 지난 4월의 50%보다 오히려 5%p 가량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감소한 것은 속도와 효율성을 높인 다양한 알트코인들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감소한 것도 아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여전히 새로운 투자 자산 및 결제 수단으로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가상자산 관련 거래 및 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제네시스트레이딩의 노엘 애치슨 마켓인사이트 담당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들은 모멘텀을 쫓아 집단적으로 움직인다"며 "일반적으로 알트코인이 상위를 차지하는 24시간 상승률에서 비트코인이 한 때 5위권 내 들었다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소로스펀드의 돈 피츠패트릭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주류 시장으로 진입했다"며 "우리는 소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비트코인 투자를 인정했다.

이더리움 주도로 알트코인들 선전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카르다노(ADA) 등 다양한 기술적 특성을 내세운 알트코인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비트코인과 함께 알트코인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dApp)의 기반이 되는 이더리움(ETH)의 경우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률이 91%인데 반해 이더리움은 394%에 달한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4월 말에서 현재까지 15%에서 18%로 3%p 증가했다.

다만 이더리움이 높은 확장성을 지원하지만 네트워크 혼잡도 증가에 따른 높은 거래 수수료, 느린 속도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이 때문에 이더리움의 한계를 보완한 가상자산들이 나오는 추세다. 빠른 처리 속도로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서비스에 유용한 아발란체(AVAX), 최근 하드포크를 완료해 스마트 계약 기능을 추가한 카르다노(ADA), 이더리움을 멀티체인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폴리곤(MATIC) 등 특별한 기능을 앞세운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음으로써 디앱 생태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또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며 가상자산 전체 생태계 확장의 선순환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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