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죄가 없다" 100세 나치 전범 주장에 피해자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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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100세 남성은 8일(현지시간) 재판정에 서서 이렇게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치 수용소 경비원 출신인 요제프 슐츠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했다.
슐츠의 무죄 주장에 공판에 나온 나치 피해자들은 분노했다.
2차 대전 종식 70년이 흘렀지만 독일은 마지막 남은 나치 전범 생존자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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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일서 최고령 나치전범 재판…수용소 경비원 일하며 학살 방조
피해자들 "어떻게 편안히 잠을 자냐" 손가락질
![[브란덴부르크=AP/뉴시스]나치 전범 혐의로 기소된 요제프 슐츠가 7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책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2021.10.7.](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09/newsis/20211009002432339zmap.jpg)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나는 죄가 없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학살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100세 남성은 8일(현지시간) 재판정에 서서 이렇게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어떻게 편안히 잠을 자냐"며 분노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나치 수용소 경비원 출신인 요제프 슐츠는 이날 독일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치 전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최고령 인사다.
슐츠는 1942~1945년 베를린 북부 작센하우젠 수용소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수감자 3518명 학살을 '알면서도 고의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보행 보조기에 의지해 홀로 법원에 나온 그는 수용소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나는 정말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슐츠는 그러면서 입대 전 젊은 시절과 전쟁이 끝난 뒤 농부, 자물쇠공으로 일한 과거를 죽 설명했다. 1986년 아내를 먼저 떠난보낸 일을 회고하며 "아내는 항상 세상에 당신 같은 남자는 없다고 말하곤 했다"고 했다
슐츠의 무죄 주장에 공판에 나온 나치 피해자들은 분노했다. 공동 고소인 중 한 명인 84세 노인은 슐츠를 향해 손가락질 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나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을 그만두지 못했을 거란 점을 이해한다. 하지만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편안히 잠을 잘 수 있었나? 이 일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가? 죄책감을 느낀 적 없는가?"라고 물었다.
슐츠는 자유로운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고령임을 감안할 때 감옥에 갇힐 가능성은 낮다.
슐츠의 재판은 전날 시작했다. 2차 대전 종식 70년이 흘렀지만 독일은 마지막 남은 나치 전범 생존자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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