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 6번째 도전하는 두 거장 디카프리오 & 스콜세지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감독이라 불리는 '마틴 스콜세지'와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유독 아카데미 수상과는 인연이 없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 전세계 영화인들이 존경해 마지 않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1960년대부터 활동해온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이지만, 아카데미 감독상은 2007년 '디파티드'로 첫 수상했는데요. 디카프리오 역시 2017년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처음 수상했습니다.
그런 두 사람이 함께 작업한 6번째 작품인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의 촬영을 마쳤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기존에 함께 작업한 5편의 작품들은 어떤 영화들이었는지 소개합니다.
1. 갱스 오브 뉴욕(2002)
- 감독
- 마틴 스콜세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카메론 디아즈, 짐 브로드벤트, 존 C. 라일리, 헨리 토마스, 리암 니슨, 브렌단 글리슨, 게리 루이스, 스티븐 그레햄, 에디 마산, 알렉 맥코웬, 데이비드 허밍스, 로렌스 길리어드 주니어, 카라 세이무어, 로저 애쉬톤 그리피스, 리암 카니, 개리 맥코맥, 바바라 부체트, 데본 머레이, 피트 포슬스웨이트, 게리 로버트 번, 루시 대븐포트, 마틴 스콜세지
- 평점
- 7.5
빼어난 외모와 연기력으로 순식간에 월드와이드 청춘스타로 발돋움한 디카프리오는 아쉽게도 영화 '타이타닉' 이후 출연하는 작품들에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는데요. 바로 2002년 스콜세지 감독과의 첫 작품 '갱스 오브 뉴욕'을 통해서 미소년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체중을 늘려가며 연기 투혼을 보이며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주었습니다.
2. 에비에이터(2004)
- 감독
- 마틴 스콜세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블란쳇, 케이트 베킨세일, 존 C. 라일리, 알렉 볼드윈, 앨런 알다, 이안 홀름, 대니 휴스톤, 그웬 스테파니, 주드 로, 아담 스콧, 매트 로스, 켈리 가너, 프란시스 콘로이, 브렌트 스피너, 스탠리 드산티스, 에드워드 허먼, 윌렘 데포, 케네스 웰시, J.C. 맥켄지, 제이콥 다비치, 에이미 슬론, 샘 헤닝스, 조 크레스트, 데니스 St 존, 메간 엘리자베스, 빈센트 라레스카, 제임스 레이, 조시 마랜, 해리 스탄드요프스키, 크리스 우플랜드, 엠마 캠벨
- 평점
- 7.6
두 사람이 함께한 두번째 작품은 20세의 젊은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실존인물 '하워드 휴즈'의 이야기를 담은 '에비에이터'인데요. 주인공을 맡은 디카프리오는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이자 영화와 비행에 미친 억만장자로 분해 복잡한 내면을 완벽하게 연기했다는 평을 받으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3. 디파티드(2006)
- 감독
- 마틴 스콜세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마틴 쉰, 레이 윈스턴, 베라 파미가, 앤소니 앤더슨, 알렉 볼드윈, 케빈 코리건, 데이비드 오하라, 마크 롤스톤, 로버트 월버그, 크리스틴 달튼, 토마스 B. 더피, J.C. 맥켄지, 메리 클루그, 페그 홀즈머, 로버트 토시 카르 옌 챈, 구르딥 싱, 아멘 가로, 존 세나티엠포, 조셉 리코벤, 빌리 스미스, 라이먼 첸, 케빈 P. 맥카시, 크리스 피셔, 브라이언 스미, 윌리엄 서버스, 래리 미첼, 안소니 에스트렐라, 앤드류 브레빙, 트레시 팔레오, 더글라스 크로스비, 도로시 라이먼, 오드리 니넌, 프랭크 말리코트, 폴라 디메스, 코너 도노반, 아만다 린치, 샐리 투세인트, 패트릭 코폴라, 믹 오루르크, 데보라 칼슨, 넬리 쉬우토, 피터 웰츠, 헨리 육, 존 루, 피터 크래프츠, 조셉 P. 라이디, 존 파러, 파리스 카로노스, 브라이언 할리, 테리 서피코, 제이 쟌노네, 존 폴체, 보 클레리, 데이빗 콘리, 빅터 챈, 질 브라운, 사라 피어론, 톰 켐프, 데네체 라이랜드, 자카리 폴릭스, 챈스 켈리, 샤이 더핀, 존 맥코넬, 데이비드 피쳐, 알렉스 모리스, 크레이그 카스탈도, 버디 돌란, 데이비드 보스턴
- 평점
- 7.3
세번째로 작품은 홍콩 느와르의 끝판왕 '무간도'의 헐리우드판 '디파티드'인데요. 디카프리오는 원작에서의 유덕화(유건명) 역할인 '빌리 코스티컨' 역할을 맡아서 열연했습니다.
스콜세지 감독은 원작영화는 보지 않고 각본만으로 제작을 했다고 하는데요. 원작과는 다른 현실적인 분위기와 연출 덕분인지 스콜세지 감독은 드디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생애 첫 감독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4. 셔터 아일랜드(2010)
- 감독
- 마틴 스콜세지
-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미셀 윌리엄스, 에밀리 모티머, 패트리샤 클락슨, 재키 얼 헤일리, 테드 레빈, 존 캐롤 린치, 엘리어스 코티스, 로빈 바틀렛, 크리스토퍼 덴햄, 넬리 쉬우토, 조셉 시코라, 커티스 쿡, 레이몬드 안소니 토마스, 조셉 맥켄나, 루비 제린스, 톰 켐프, 베이츠 와일더, 라스 게하드, 매튜 코울스, 질 라슨, 지아드 아클, 막스 폰 시도우, 데니스 린치, 존 포렐, 에이든 미첼, 드류 비즐리, 조셉 P. 라이디, 브리 엘로드, 켄 치즈먼, 제프리 코라치니
- 평점
- 7.8
정신병력을 가진 범죄자들이 구속되어 있는 감옥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연방수사관으로 변신한 디카프리오의 열연과 스콜세지 감독의 빼어난 연출 덕분에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2010년 당시 최고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평가 받았는데요. 결말에 대한 해석은 수년이 지난 지금도 의견이 분분하지만, 다시 보아도 수작임에는 틀림이 없는 작품입니다.
5.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
1990년대 월스트리트와 투자은행 등에서 주식 사기를 일으키며 징역을 살았던 실존 인물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다섯번째 작품입니다. 이제는 할리퀸으로 유명해진 마고 로비가 디카프리오 뺨을 때리고 캐스팅 되었다는 바로 그 영화이지요.
높은 수위와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디하고 감각적인 연출과 디카프리오의 미친 연기로 'BBC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에 78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하는 6번째 작품인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1920년대 오클라호마주를 배경으로 한 미국 범죄 역사상 가장 끔찍했던 사건을 다룬다고 하는데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스콜세지 감독의 원조 페르소나인 '로버트 드니로'도 함께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아카데미 수상을 꼭 받아야할 필요는 없겠지만, 두사람 아니 세사람이 함께하는 작품으로 감독상과 연기상을 함께 수상하는 모습을 괜히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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