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올림픽' 타샤니 애니 "17년째 홍콩 거주 중, 1년 반 전 뇌종양 수술해"

서지현 2021. 7.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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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타샤니 출신 애니가 근황을 전했다.

이날 애니는 가수 윤미래와 그룹 타샤니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2집 앨범 녹음을 하다가 안 좋은 소식으로 활동을 잠시 멈췄다. 다른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타샤(윤미래)와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타샤가 아니면 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당시 진통제를 먹으며 뮤지컬 스케줄을 소화한 애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홍콩으로 이주, 평소 꿈꿔왔던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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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그룹 타샤니 출신 애니가 근황을 전했다.

7월 2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17년 만의 최초 근황! 뇌종양과 사투 중인 90년대 여가수' 편이 공개됐다.

이날 애니는 가수 윤미래와 그룹 타샤니로 활동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2집 앨범 녹음을 하다가 안 좋은 소식으로 활동을 잠시 멈췄다. 다른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지만 타샤(윤미래)와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타샤가 아니면 안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갑자기 김조한 씨한테 전화가 와서 솔로 앨범을 만들었는데 안무를 짜 달라고 했다. 그걸 시작으로 박효신 콘서트, 신승훈 콘서트, 박진영, 듀스 이현도, 백지영, 업타운, S.E.S, 아이비, 성시경, 서문탁, 코요태 등 일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애니는 2004년 뮤지컬 도중 허리를 다쳤다. 당시 진통제를 먹으며 뮤지컬 스케줄을 소화한 애니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홍콩으로 이주, 평소 꿈꿔왔던 디자인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애니는 "남자 스트릿 패션 디자인부터 핸드백, 스트릿 브랜드 등의 일을 맡게 됐다"며 "그리고 아주 예쁜 딸을 낳았다. 엄마로서 최고 엄마가 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17년이나 지나갔다"고 말했다.

또한 애니는 근황에 대해 "1년 반 전 흔치 않은 종류의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 귀에서 '웡~'하는 소리가 약간 들렸는데 나이 때문인 줄 알았다"며 "MRI를 찍어보니 10년 동안 뇌 안에 종양이 자라고 있었고, 그게 뇌의 일부를 눌러 일부 신경들이 멈춘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애니는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한쪽 청각을 잃게 됐고 균형 감각 역시 현저히 떨어졌다. 애니는 "처음엔 일어나지도 못하고 걸음도 못 걸었다. 파워풀하던 사람이 아무것도 못하게 됐다. 딸을 잡고 걸어 다녀야 하니 참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와 함께 애니는 "어떻게 보면 제가 이렇게 아픔을 받지 않았다면 제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받았을 수도 있으니 제가 받는게 훨씬 낫다"며 "제 딸과, 제 남편, 주위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다 보니 저 스스로 관리를 못했다. 잠도 안 자고 계속 열심히 살려고 하니 저에 대해서 잊어버렸다. 만약 이런 아픔이 없었다면 제가 변할 수 없었을 것 같다. 두 번째 삶을 받은 느낌"이라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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