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재명, 이낙연..잠 못 이루는 3인의 나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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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불 보듯 뻔한 결과'를 예고한 상태인 가운데 당의 정점에 있는 세 사람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내부에서는 현재 경선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예상 난관과 맞부딪칠지, 예상 난관을 피해가는 방안을 강구할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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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불 보듯 뻔한 결과'를 예고한 상태인 가운데 당의 정점에 있는 세 사람의 머릿속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 내부에서는 현재 경선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예상 난관과 맞부딪칠지, 예상 난관을 피해가는 방안을 강구할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퇴임 후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민주당 경선이 현재 예측대로 진행되는 것이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대장동 의혹'이 터진 이후 한 달간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여론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던 청와대가 지난 5일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한 것은 문 대통령이 택한 결정이 반영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보고 있다. 그간 대선 경선레이스 일정을 감안해 신중에 신중을 기했지만 이제 신중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왔다고 청와대가 인식했고, 이에 따른 '엄중 주시' 메시지의 표명 결정은 '현재 예상대로 되면 민주당 자체의 붕괴가 예상된다'는 생각에 기인한다고 해석하는 입장이다. 문제는 청와대가 이런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 레이스는 이재명 후보의 일방적인 독주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 대통령을 잠 못 이루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결선 따윈 필요 없는 경선 1위 주자 이재명 지사라고 기쁨에 들떠 있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 지사 또한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고 있을 것라고 정계는 보고 있다. '대장동 의혹'의 구조가 명확한 데다, 관련 당사자들이 증거를 제출하고 진술하거나 구속되면서 점차 수사의 초점이 한 곳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권이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지만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당 핵심인 '친문'과의 손맞잡음이 절실한 상황이다.
결선 투표행 티켓을 살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이낙연 전 대표는 본인 입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지사 연관 증거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을 수밖에 없는 이낙연 대표 측에서는 '당의 존립이 먼저'라는 기치 아래 경선 과정을 통해 나올 '불 보듯 뻔한 결과'를 뒤집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절차적으로 하자 없어야 하고 이낙연 본인이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고민은 커지고 있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여권이 정치적 선택을 통한 변화를 꾀하긴 어렵다"면서 "여당과 경찰이 주장하는 합동특별수사본부냐,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이냐, 법무부가 지켜보자는 검찰 수사냐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방향으로 유도할지 최대 관심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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