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찬 "BIC Top3 게임은 배틀 LIVE-울트라 에이지-돗가비"

박명기 기자 입력 2021. 9. 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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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솔라 코리아 지사장 선택..글로벌 마켓-멀티플랫폼 확장성 기준 선택
이주찬 엑솔라코리아 지사장이 BIC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엑솔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1(BIC 페스티벌 2021, 조직위원장 서태건)'의 오프라인 전시가 전 세계 수많은 참관객들이 온라인으로 지켜보는 가운데 지난 11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에서는 이번 BIC어워드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일반부문 '그랑프리'의 영예는 크로아티아 'Somnium Games'의 'Inked'가 차지했으며, 루키부문의 라이징스타는 한국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의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가 수상했다.

이 같은 어워드와 별도로 게임톡은 후원사 중 하나인 이주찬 엑솔라 코리아 지사장이 현장에서 선택한 인디게임을 소개한다. 엑솔라 코리아는 '다이아몬드 클럽'에 가입한 선착순 40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는 클럽 프로모션을 하는 등 후원했다.  

■ 이주찬 지사장이 선택한 톱3 게임 '배틀 LIVE-울트라 에이지-돗가'

이주찬 지사장은 "Top3를 선정해달라고 했을 때에 사실 너무 힘들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작들이 일단 너무 많았고, 내가 게임 개발에 대해 개발자분들보다 훨씬 지식이 부족한데 감히 내 멋대로 뽑아도 되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취향 및 선호도, 그리고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장 가능성, 멀티 플랫폼으로의 확장성을 기준 삼아 다음과 같이 선정해보았다"고 말했다. 

아래는 이주찬 지사장이 선택한 톱3 게임과 그 이유다.

배틀 LIVE 부스(가운데). 

▲ 배틀 LIVE: 예전부터 유심히 지켜봐왔던 게임으로 PC 및 모바일, 콘솔 등 어느 플랫폼으로 출시하던지 간에 잘 녹아들 수 있을만한 게임성을 가졌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비대칭 PvP 요소였고, 인간과 좀비가 가진 각각의 특성에 따라 대전 중에 재미난 상황들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 보였다. 

비주얼 적인 부분에서도 동서양 어디서든 이질적이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울트라 에이지 부스

▲ 울트라 에이지: 트레일러 영상만 보고나서 "아니 이게 인디게임이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주얼적인 임팩트가 강렬했었는데, 역시 이미 퍼블리셔와 계약이 체결되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이었음. 그만큼 시장성에 대한 잠재력은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된다.

PC와 콘솔 모두 출시된다는 측면도 인상깊었음. 남은 기간 완성도를 높여서 한국에서도 데빌 메이 크라이와 같은 게임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선정했다.

돗가비: 저주받은 사냥꾼 부스

▲ 돗가비: 저주받은 사냥꾼: 최근에 펄어비스의 도깨비(DokeV)가 전 세계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데, 이 게임 역시도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보여서 선정했다. 

BIC 홈페이지 내 소개된 것처럼 세키로가 연상되며, 여기에 카툰 렌더링을 적용한 것이 개인적인 취향에 와닿았다. 완성도를 높인 이후에 콘솔 버전으로도 충분히 확장이 가능할 것 같다. 

이주찬 지사장은 "매년 BIC에 참가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인디개발자들이 제작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의 수작들이 많다. 매년 개발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볼 때마다 후원하는 입장에서 매우 뿌듯하다. 분명히 가까운 미래에 글로벌 시장을 평정할 게임들도 하나 둘씩 생겨날 것이란 확신도 들었다"고 말했다. 

■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게임쇼에서 느꼈던 답답함과 아쉬움을 충분히 달랬다"

이주찬 지사장은 BIC 2021 행사를 마친 소감에서도 "사실 최근까지도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보니 오프라인 행사 진행에 대한 걱정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에 와보니 BIC 조직위원회 모든 분들께서 얼마나 고생을 하시고 만만의 준비를 다하셨는지 한번에 느낄 수 있었고, 제한적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지만 최고의 행사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좋았던 건, 그 동안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게임쇼에서 느꼈던 답답함과 아쉬움을 충분히 달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울트라 에이지를 시연하고 있는 행사 참가자. 사진=엑솔라

그는 전시된 게임들을 직접 손으로 플레이해보고 개발자 분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업계에 계신 여러 관계자분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면서 코로나 이전의 모습이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요새 메타버스가 전방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그래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서 사람들과 직접 대면한다는 건 그 어떤 무엇도 대체할 수 없음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BIC는 어쩔 수 없이 제한적이었지만 사람 냄새가 나는 행사였고, 곧 다가올 지스타2021의 성공을 예감한  자리였다.  

서태건 BIC 페스티벌 2021 조직위원장. 사진=박명기

한편 서태건 BIC 페스티벌 2021 조직위원장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지스타 행사를 10여년 지켜보았다. BIC 페스티벌도 대회를 만든 사람으로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 42개국에서 누적 1,319,687회의 조회수를 기록해 기쁘다. 그리고 참 오랜만에 사람들과 직접 대면한 행사를 잘 마쳤다는 점에서 즐겁다"고 말했다. 

pnet21@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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