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보강 절실' 무리뉴, 바르사 방출 명단 오른 CB 원한다

신동훈 기자 2021. 7. 2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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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바르셀로나 매각 명단에 오른 센터백을 노리는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부임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명성 회복을 위해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로마에 자신의 색채를 이식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를 중점에 두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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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바르셀로나 매각 명단에 오른 센터백을 노리는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 부임하며 부활을 꿈꾸고 있다. 포르투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혜성같이 등장한 그는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트로피를 쓸어 담으며 축구계를 대표하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탄탄대로를 걸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에서 성적 부진 속 불명예 경질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명성 회복을 위해 무리뉴 감독은 올여름 로마에 자신의 색채를 이식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수비를 중점에 두는 감독이다. 따라서 수비 강화, 안정화가 필수적이다. 현재 울버햄튼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골키퍼를 데려온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었다.

이제 무리뉴 감독 시선은 센터백 보강으로 쏠렸다. 크리스 스몰링, 지안루카 만치니, 마라쉬 쿰불라 등이 있지만 무리뉴 감독은 더 경험 많은 센터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레이더망에 들어온 선수가 클레망 랑글레다. 랑글레는 현재 바르셀로나 재정 문제로 인해 방출 유력 후보에 오른 상태다.

랑글레는 2017년 AS낭시를 떠나 세비야에 입단하며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밟았다. 빌드업 능력이 좋아 스페인 축구에 바로 적응했다. 왼발 잡이 센터백 랑글레는 세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자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다. 결국 2018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며 캄프 누에 입성했다. 사무엘 움티티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헤라르드 피케와 센터백 듀오를 결성해 바르셀로나 수비진을 책임졌다.

입단 초기만 해도 안정적 수비와 특유의 왼발 빌드업으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불안함을 노출했다. 순간적인 반응이 느려 공간을 허용하는 장면이 여러 번 노출됐다. 지난 시즌 피케가 장기 부상 여파로 빠지자 단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아쉬운 수비력 속 바르셀로나 연봉 상한선 문제까지 겹치며 랑글레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다음 시즌 구상에서 제외된 듯 보인다.

이러한 랑글레를 무리뉴 감독은 위시리스트에 올려놓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로마는 랑글레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그는 바르셀로나 잔류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상황이 따라주지 않을 듯하다. 로마는 랑글레 영입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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