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3' 김소연 조명 맞고 사망? 고어영화급 잔인함에 시청자 경악[어제TV]

서유나 2021. 8. 2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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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소연의 사고 장면이 고어영화급 잔인함으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8월 20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11회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에 이어 그동안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치르는 천서진(김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주단태가 심수련(이지아 분), 로건리(박은석 분), 하윤철(윤종훈 분)의 복수 계획에 따라 일본 정신병원에 감금된 데 이어, 이날 복수 무대의 주인공은 천서진이었다.

천서진은 자금난 문제로 증권가에 청아건설 부도 소문이 퍼진 가운데, 마침 알렉스(박은석 분) 측에서 인수 의사를 보이자 빠르게 움직였다. 마음이 급한 천서진은 알렉스의 "만약 당신까지 범죄 연루된다면 계약 파기"라는 조건을 성급하게 받아들이며 매각 금액 3조를 요구했다. 두 사람은 천서진의 청아그룹 취임식날 청아건설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자신이 지은 죄를 전부 주단태에게 덮어씌운 천서진은 '범죄에 연루되지 않는다'는 조건에 자신만만했으나 곧 문제가 터졌다. 배로나(김현수 분)은 천서진과 기자들을 모아놓고 엄마 오윤희(유진 분) 죽음 당시가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그 안엔 천서진이 오윤희를 미는 결정적인 장면은 담기지 않았으나, 주단태가 떠나고도 살아있는 오윤희와, 그녀와 함께 있는 천서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의혹을 주기엔 충분했다.

천서진은 아무 일 없는 듯 자신의 회장 취임을 진행하고자 했다. 그러나 알렉스는 취임식 당일 전화로 "유감이지만 이번 계약은 파기. 분명히 내가 제시한 조건은 오너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런데 로건을 고문하고 감금한 게 너라며. 확실해질 때까지 우리 거래는 보류다"라고 통보하며 천서진을 곤궁에 빠뜨렸다.

천서진의 불행은 끝나지 않았다. 천서진은 회장 취임식으로 향하는 도중 심수련에게 납치됐다. 심수련은 천서진을 로건리가 납치됐던 간이 병동과 똑같이 생긴 곳에 묶어놓은 채 "넌 모든 걸 다 잃게 될 거다. 네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도 청아그룹도, 네가 제일 사랑하는 네 딸 하은별(최예빈 분)까지. 그리고 네 목소리도 빼앗아주겠다"고 협박했다. 천서진은 공포 속 심수련이 놓은 수상한 약물을 맞고 잠들었다.

천서진이 깨어났을 땐 이미 모든 상황이 종료된 뒤였다. 천서진이 취임식장에 나타나지 않으며 그녀는 이사회에서 해임됐고, 어음을 막지 못한 탓에 회사는 휴짓조각이 됐다. 청아아트센터는 로건리에게, 천수지구 27번지 땅은 심수련에게 돌아갔다. 여기에 더해 천서진은 주단태의 공금 횡령 공동 정범으로 의심받아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고, 사채업자들은 주단태가 빚진 500억을 천서진에게 대신 요구했다.

스트레스 가득한 상황 속, 천서진은 앞서 딸 하은별이 먹인 기억삭제약의 부작용으로 조기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천서진은 딸 하은별이라도 해외 도피시키기 위해 일단 가지고 있는 패물을 팔 목적으로 길을 나섰다가 순간 기억을 잃었다. 천서진의 기억은 그녀가 가장 행복했던 취임식날에 멈춤 채였다.

이후 천서진은 하은별을 찾는다는 명분으로 펜트하우스를 헤매기 시작했다. 천서진은 하은별의 얼굴조차 잊은 듯, 배로나를 "은별이"라고 부르며 강압적으로 이끌었다. 뒤늦게 나타난 하윤철이 이런 천서진을 배로나와 떼어놓으려 하다가 몸싸움이 붙었고, 이 과정 하윤철은 조명에 머리를 맞고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했다. 천서진은 난간에서 추락한 뒤 천장에서 떨어진 샹들리에를 복부에 맞고 피를 토하며 정신을 잃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말 진심으로 놀랐다", "속이 울렁거린다", "19금도 정도껏이어야지", "지상파라는 자각이 없는 거냐", "고어영화가 따로 없다"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방송 말미에는 입에 흉터를 단 주단태의 귀환도 그려져 충격을 줬다. 19금을 달았다 할지라도 적절한 연출 수위에 대한 고민 없이 자극적인 장면을 이어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이 거듭됐다. (사진=SBS '펜트하우스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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