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알면 화날 수 있다는 치킨회사의 야심작

느슨해진 BHC에 긴장감을 주는 제품

여러분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저는 단짠 러버라서 뿌링클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요! 저 같은 뿌링클 덕후들을 저격한 신제품이 나왔어요!! 기쁨의 댄스 ֎(ˇ‿ˇ)֎ 이마트 24에서 BHC와 협업하여 뿌링클치킨버거 그리고 핫뿌링클삼각김밥을 출시했어요. 심지어 이 제품은 콜라보 1탄이고, 지난 14일 2탄으로 뿌링클 팝콘과 프레첼이 출시되었어요.

특히 버거는 혼자 뿌링클 색이라서 바로 눈에 띄었어요:D BHC 치킨의 명작 뿌링클은 특히 짭짤한 시즈닝이 매력적인데요. 어디에 뿌려도 맛있는 가루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행복한걸요?ㅎㅎ 뿌링클에 환장하는 저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어요.

제품 정보

핫뿌링클 삼각김밥은 1,200원, 뿌링클 치킨버거는 3,200원이에요. 먼저 삼각김밥부터 리뷰해 볼게요~!

삼각김밥은 뿌링클 비빔밥에 핫뿌링클치킨샐러드가 들어있는 김밥이에요. 그런데 뿌링뿌링소스 + 뿌링클시즈닝 + 뿌링클핫시즈닝이 다 합해도 6.18% 들어있다니요..? 초밥에 와사비가 더 많이 들어있을 것 같아요.

사이즈는 가로 10cm, 세로 7cm에요. 그리고 정량이 105g인데 저는 118g이네요 ദ്ദി ˉ͈̀꒳ˉ͈́ )

밥은 뿌링클 비빔밥이에요. 뿌링클 시즈닝 때문에 노란색을 띠는 것 같아요. 그러나 맛은 맨밥과 다르지 않았어요ㅠㅠ 그리고 수분감 있는 진밥이었어요. 김은 간 덜 된 김밥 김이고, 약간 질겨서 치아로 끊어내기 어려웠어요.

절반은 밥, 절반은 속 재료로 차있네요. 일반 삼각김밥은 가운데 쪼금 있고 밥이 둘러싸여 있어요. 양념 맛은 핫뿌링클이라기 보단, 스리라차의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이에요!

그런데 반이 고기인 게 아니고, 양념이 밴 밥이었어요... 고기 크기도 치아 크기처럼 잘게 썰려 있어요. 밥이랑 같이 한 입 베어 물면 씹히는지도 모를 정도... 다음으로 기대하던 버거를 볼까요~?

뿌링클 덕후라면 한 번쯤 상상해 보지 않으셨나요?ㅎㅎ 저는 집에서 수제로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게 먹어서 이번 제품이 반가웠어요(๑•ᴗ•๑)

지지대가 들어있어서 손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요. 하지만 비닐로 싸서 섭취도 가능할 것 같아요. 환경을 위해 과도한 편의성 플라스틱은 줄여도 좋을 것 같네요 :)

칼로리는 165g 정량에 376kcal에요. 나트륨은 다른 즉석 버거에 비해 2/3 정도로 적어요! 뿌링클 시즈닝이 짭짤한 맛이라서 높을 줄 알았어요ㅋㅋㅋ

지름 9cm, 높이 5cm로 일반 햄버거집이랑 비슷한 크기에요. 그런데 빵 두께가 거의 다 차지해서, 좋은 크기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분명 정량 165g이었는데, 그보다 11g이나 적었어요ㅠㅠ 내용물도 별로 없던데... 아쉬운 부분이네요.

열어보니 상상과 달리 뿌링클 가루가 한번 덧대있는 수준이었어요. 햄버거에 비해 가루가 너무 적어서 속상... ಠ‸ಠ 아까 나트륨 함량이 낮은 게 아니라 그냥 시즈닝이 없는 거네요..ㅎㅎ 뿌링클은 가루가 생명인데 말이죠ㅠㅠ

아래쪽에는 양배추와 소스가 있었어요. 뿌링클 치킨 시키면 같이 오는 뿌링뿌링소스 같아요. 하지만 먹어봐도 그 맛이 느껴지진 않았어요.

단면을 보니, 기대감이 확 식어버렸어요ㅠㅠ 퍽퍽한 빵 + 두꺼운 튀김옷 + 퍽퍽하고 얇은 고기의 조합이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없음 / ★★개

이건 뿌링클에 대한 모욕이에요ㅠㅠ 뿌링클 좋아하는 분들은 분명 먹고 실망하실 거예요. 뿌덕이 장담합니다. 전자레인지 돌렸을 때 퍼지는 뿌링클 향기에 기대했지만, 맛은 평범했어요. 햄버거는 양배추와 소스가 없어 수분이 없어요. 목 막혀서 음료는 필수입니다. 삼각김밥은 핫뿌링클이라기엔 매콤한 맛도 약하고, 달지도 짜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어요. 저라면 4,400원으로 프랜차이즈에서 차라리 단품을 시켜 먹겠어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거의 없음 / ★★★개

예전 학창 시절 급식이 생각나는 맛이에요ㅋㅋㅋ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뿌링클 맛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조미료 맛이 나긴 하지만, 뿌링클 맛과는 달라요. 이름 때문에 기대가 커서 실망이 컸던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뿌링클 이름이 없었다면 무난하게 사 먹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