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조정석, 조이현에 "환자, 가장 극적인 순간에 우리 만나"
[스포츠경향]

‘슬기로운 의사생활2’ 조정석이 환자를 이해하는 모습으로 조이현이 반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서는 조정적의 얘기에 조이현이 눈물을 보였다.
이날 아버지의 간 기증을 통해 동생의 간 이식 수술을 해 예민함을 보였던 안성주 환자의 오빠가 병동에 떡과 음료수를 돌렸다.
장겨울(신현빈)은 “너무 죄송했다고, 자기가 잠깐 정신이 나갔던 것 같다고 우리에게 사과하시고 송수빈(김수진) 선생님한테는 손편지까지 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안 그래도 됐는데”라고 말하는 이익준(조정석)에 장윤복(조이현)은 “그래도 저는 조금 많이 미웠어요 그분. 우리 사정도 전혀 모르시고,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익준은 “윤복아, 여기는 3차 병원이야. 환자가 여기까지 왔다는 건 더는 없다는 뜻이야. 우리한테는 매일 있는 일이지만 환자들한테는 인생에 가장 큰 일이고 가장 극적인 순간이야.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야. 나라도 그럴 것 같은데? 동생은 아픈데 나는 B형 간염이라 이식을 못 해주고 60세가 넘으신 아버지가 자기 대신 수술대에 오르는데 나라도 예민해 지지”라고 말했다.

그는 “오빠분도 아실 거야. 자기가 어떻게 보이는지. 그런데 하나도 안 중요할걸? 내 가족의 목숨 달린 일인데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든 뭐가 중요하겠어. 윤복아. 환자가 환자 가족들이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마. 다 알아. 우리 역시 그런 상황에 놓이면 그들과 다르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이해해야 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해”라고 말했고 말이 길어졌다며 입을 때렸다.
그 말에 장윤복은 “죄송합니다 교수님. 저도 그랬었는데. 저도 우리 엄마 살려달라고 매일 같이 선생님들 찾아가서 따지고 울고 그랬었는데. 가운 하나 입었다고 벌써 잊었어요.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오열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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