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버스끼리 '쾅'..기사는 승객에게 "깜빡 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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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버스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일부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지선버스를 운전하던 버스기사와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원인에 대해서 확인하는 중"이라며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승객 진술 등을 복합적으로 들여다보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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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 정차 중이던 버스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일부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1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6시 45분쯤 서울 은평구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정차 중인 마을버스를 뒤이어 오던 서울시 지선버스가 들이받았다.
경찰은 지선버스를 운전하던 버스기사와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 기본적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사고 당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졸음운전 여부 등 사고 원인에 대해서 확인하는 중"이라며 "버스 블랙박스 영상과 승객 진술 등을 복합적으로 들여다보며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차 중이던 마을버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1일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 승객은 2명이며 큰 부상을 입은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지선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회사원 A씨는 "버스에 있던 승객 10여명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승객 중 한 분이 '왜 사고가 났느냐'고 질문하자 기사가 졸았다고 답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앞차를 들이받은 지선버스 회사 관계자는 "사고 당일 버스 기사는 지난주 목요일~금요일(26일~27일)을 쉰 뒤 출근했다"며 "기사가 졸음운전을 했는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지선버스를 몰던 버스기사 B씨는 졸음운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안 그래도 괴롭다"며 "다시 운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말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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