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황교익, '사시 9수' 윤석열 직격.."대부분 서민 아이들, 재수도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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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수능생들을 향해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수험생들에 '동병상련' 위로를 건넨 것과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대부분의 서민 아이들은 재수도 힘들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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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세상에 9수씩이나 할 수 있는 집안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겠는가..쯧쯧"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수능생들을 향해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며 수험생들에 '동병상련' 위로를 건넨 것과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대부분의 서민 아이들은 재수도 힘들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교익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시 9수는 웬만한 재력 있는 집안이 아니고서는 꿈도 못 꾼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씨는 "네댓 번 떨어지면 입에 풀칠이라도 해야 하니 다른 일을 찾게 된다"며 "시험 한 번에 인생을 걸어야 하는 젊은이들의 사정을 안다면 저런 말이 입 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험생에게 악담? 시험 잘 봐라. 그동안 고생했다. 재수 없이 꼭 붙어라. 이런 말이 상식 아닌가"라며 "세상에 9수씩이나 할 수 있는 집안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겠는가? 이게 수험생들에게 할 말인가? 쯧쯧"이라고 혀를 찼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험생 여러분, 잘 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할 것이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적었다. 그는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외롭고 고독한 순간이 찾아올 때가 있다"며 "아마 다들 아실 것이다. 저도 사법시험을 9수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 그 기분을 안다"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실제로 그는 1979년 서울대 법대를 한 번에 들어갔으나, 사법시험은 1991년에 합격해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을 썼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 1차에 붙고도 2차에서 낙방을 반복해 9수만에 사법 시험을 합격하고 30대가 되어서야 검찰에 첫 발을 들였다"라고 설명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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